둔촌동역 초역세권 109가구 일반분양, 인근 대단지와 생활 인프라 공유
㈜서한의 서울 강남권 첫 아파트 단지, 9일 특별공급·10일 1순위 진행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투시도. (주)서한 제공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투시도. (주)서한 제공
53년 전통의 대구지역 건설명가 ㈜서한이 6일 서울 강남권에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해당 단지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되는 거대단지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와 인접한 곳에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둔촌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되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489번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49~69㎡ 총 1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09가구(임대 19가구 제외)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로는 일반분양 가구 수는 ▲49㎡A 20가구 ▲49㎡B 25가구 ▲59㎡A 32가구 ▲69㎡A 16가구 ▲69㎡B 16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을 공급하는 가운데, 평면을 더욱 세분화해 선택지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들어서는 강동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 의무, 재당첨 제한 등이 없어 청약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1순위 자격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이 단지는 교통·교육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입지여건을 두루 갖췄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에서 도보 약 4분 거리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을 비롯한 서울 주요 지역을 약 30분 대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5호선 직결화 사업, 2028년 개통 목표로 진행 중인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예정), 2035년 개통 목표인 GTX-D노선 강동 경유 구간 사업 등도 단지 인근에 계획돼,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도보권 내에 한산초·중, 둔촌고가 위치하고 반경 1km에 총 8개 초·중·고와 학원가도 밀집돼 있다.

특히 서울을 대표하는 대형 공원인 송파구 올림픽공원과 일자산 도시자연공원,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등 대규모 공원 및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등이 가까워 여가, 취미생활 등을 즐기기 편리하다.

앞으로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알려진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과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올해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입주하는 2027년 12월(예정)에는 이미 인근에 각종 생활 시설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둔촌동 일대의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둔촌동에는 현재 주민복합센터, 작은도서관, 근린생활을 조성하는 ‘둔촌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 중이다. 약 1168가구 모아주택과 3500㎡ 규모 공원,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둔촌동 모아타운 사업’도 계획돼 있다.

무엇보다 최근 올림픽파크 포레온가 높은 가격에 꾸준히 거래되면서,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역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근에서 보기 드문 3.3㎡당 3950만원 평균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를 공급하는 ㈜서한은 53년간 자체 분양만 3만5000여 가구, 도급사업 4만5000여 가구 등 총 8만여 가구를 전국에 성공적으로 공급했으며 4년 연속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수시공업체에 선정된 우수 베테랑 건설사이다. 서한은 자사의 프리미엄 주상복합 브랜드인 ‘서한포레스트’를 단지명에 적용한 데 이어 높은 사업 안정성, 시공능력 등을 통해 차별화된 주거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한이 서울 강남권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단지인 만큼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랜드마크 아파트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근 인근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약 10억원에 웃돈이 형성되면서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분양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일정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20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272, 9호선 석촌고분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