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당국이 주문한 가계대출의 급증세 제동책 마련에 따라 주요 금융사를 중심으로 대출 요건이 강화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등 다수 은행이 기존 2주택 이상 보유한 유주택자를 대상으로 했던 수도권 주담대 제한을 1주택자에게도 부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심지어 수도권을 넘어 전국을 대상으로 무주택자에게만 주담대를 허용하는 은행도 나타났다.
일부 금융사는 주담대 최장 만기를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줄였다. 만기를 줄임으로써 대출 한도 역시 줄일 수 있다는 이유다.
실거주수요가 주로 이용하는 전세자금대출도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주요 시중 은행인 우리은행이 전 세대원이 무주택자여야만 신청이 가능하도록 ‘실수요자 중심 가게부채 효율화 방안’을 오는 9일부터 시행키로 한 것이 한 예시다.
전방위적인 가계대출 규제가 시행되다보니 추가 주택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층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다보니 선제적 아파트 마련이 필요하다는 위기 의식도 고민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이들 사이에서는 아파트 구매에 있어 새로운 체크리스트를 적용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대비 규제가 적은 비수도권, 합리적 자기자본 투입이 가능한 곳, 풍부한 전세수요를 갖춘 곳 등 세 가지 조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게 그것이다.
이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대전광역시가 첫 손에 꼽힌다. 수도권에 비해규제가 적으면서 가장 수도권과 가까운 지방광역시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도권의 높은 집값의 대안으로 주변 지역을 찾는 매매 · 전세 수요에게 적합한 지역이라는 분석이다.
합리적 자기자본 투입이 가능하다는 것도 지역 장점으로 평가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2024년 7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대전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533만1천원으로 5개 지방광역시 중 가장 분양가가 낮을 뿐 아니라 5개 지역 평균인 608만9천원에도 크게 밑돈다.
전세가율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전세수요도 구매층들이 매력을 느끼는 요소다. KOSIS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자료인 7월 기준 대전 전세가율은 66.6%로 적정 전세가율에 속한다. 통용되는 적정 전세가율은 60~70%로 이보다 높으면 깡통전세의 위험성으로, 이보다 낮으면 미래가치 대비 열악한 실거주가치로 인해 선호도가 낮다.
이처럼 적절한 아파트 마련처로 꼽히는 대전 내에서도 ‘문화자이SKVIEW’는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는 평가다.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적정 전세가율의 최대치인 약 70% 수준으로 자기자본부담을 줄일 수 있으면서도 새 아파트라는 장점을 갖춰 임차인 선호 역시 높다. 인근에 노후 아파트가 많으면서도 재개발 예정인 구역이 많아 미래가치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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