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앤아처, 애그테크 기업 ‘스마트아크’ 초기 투자 진행
와이앤아처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햄버거용 양상추 재배에 특화된 스마트팜 전문기업 ‘스마트아크’에 초기투자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아크는 특허 출원한 ‘AI 활용 농산물 재배법’을 통해 양상추를 한통에 평균중량 700g이상, 최대 1,024g으로 재배하는데 성공했으며, 기존 재배기술 대비 6~12배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가진 스마트재배기술 상용화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에서 스마트아크의 특허 기술인 ‘LED광 수직형 자동화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AI 디지털 재배법’을 접목해 양상추를 대량생산하는 식물공장을 건설 중이다. 제주도에 스마트팜 부지 630평을 매입해 스마트팜과 전처리시설이 설치될 면적 380평, 높이 20m의 식물공장을 설계 중이며 2025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 구축 시 햄버거 원료용 양상추를 스마트팜에서 생산하고 세척절단 전처리를 거쳐 햄버거 프랜차이즈 및 학교급식, 5성급 리조트 호텔 등에 공급하는 차별화된 스마트팜 사업을 계획 중이다.
스마트아크는 롯데GRS, 한경푸드시스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햄버거 원료 양상추의 품질을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절단세척양상추는 한국맥도날드의 품질 평가를 통과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스마트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아크는 기존 농가 및 귀농하는 농업인과 상생을 위한 스마트팜 보급 및 지역상생을 위해 스마트아크와 연천군-맥도날드-우리기술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지난 7월에 체결했다.

해당 업무협약은 연천군의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육성 및 활성화해 스마트아크의 ‘양상추 디지털 재배법’, ‘양상추 재배 솔루션’을 우리 기술의 ‘재배시스템’에 접목시켜 최상의 양상추를 생산하며, 스마트아크가 농가에서 생산한 양상추 전량을 매입 및 공급하고 맥도날드에서 전량을 소비하는 완전히 새로운 민관협력 사업모델을 기획했다.

지역에서 발굴 및 투자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정금남 와이앤아처 호남센터 센터장은 “와이앤아처의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 플레이어의 밀접지원을 통해 기술기반 사업화 지역기업들의 글로컬기업으로 신속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아크는 와이앤아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Camp광주 5기(한국예탁결제원)에 참여해 지속적인 사업화 연계 지원과 다양한 맞춤형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