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스캔, 신한카드와 실시간 서울 상권 데이터 융합 서비스 개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화이트스캔(대표 안은희)이 서울특별시, 신한카드와 함께 국내 최초 실시간 상권 데이터를 융합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서비스’는 서울시 내 주요 명소에 대한 실시간 인구와 상권, 도로소통, 대중교통, 날씨, 환경, 주차, 충전 정보를 포함한 실시간 융합 도시데이터를 분석 및 시각화한 것으로, 화이트스캔의 공간 빅데이터 통합 의사결정 지원 AI 플랫폼인 지오스캔(GeoScan)을 기반으로 고도화됐다.

실시간 상권 데이터는 특정 장소에서 얼마나 많은 결제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나타내는 데이터로, 10분 단위로 집계 및 분석된다. 해당 서비스는 이번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서비스 고도화의 핵심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화이트스캔은 실시간 상권 현황 개발 또한 성료했다. 실시간 상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산한 시간대(Quiet Time), 보통 시간대(Normal Time), 바쁜 시간대(Busy Time), 분주한 시간대(Peak Time) 총 4단계로 구분하여 상권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고도화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장소에서의 업종별, 성연령대 별 실시간 소비 및 상권정보를 활용하여 관광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민의 경우 장소별, 성연령대별 인기 업종 및 시간대 확인으로 보다 효율적인 소비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지역 행사 또는 축제 개최 시 실시간으로 소비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는 상권 현황뿐만 아니라 실시간 인구 추이 및 예측 정보를 통해 시간대별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입지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화이트스캔 안은희 대표는 “화이트스캔은 국내 최초로 실시간 상권 데이터 기반의 상권정보 서비스를 기존 실시간 인구 데이터 서비스에 추가함으로써 독보적인 공간정보 융합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다”라며, “실시간 상권 데이터와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결합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5분 단위 실시간 인구 데이터, 10분 단위 실시간 상권 데이터를 융합하여 플랫폼에 적용한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이를 통해 B2G 시장뿐만 아니라 B2B 시장 확대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