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4.9.2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동아일보 송은석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4.9.22.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동아일보 송은석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전보다 2%포인트 내린 25%로 조사됐다. 이는 취임 이후 최저치다.

26일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이하 NBS) 가 지난 23~25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5%, 부정평가가 6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6%다.

NBS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직후 27%로 급락한 뒤 30%(7월 4주차)까지 일시 회복했으나 더 오르지 못하고 하락했다. 25%는 해당조사기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연령별 지지율은 60대에서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오른 38%, 70세 이상에서 55%로 나타났다.

18~29세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9%포인트 내린 13%, 30대는 3%포인트 오른 19%, 40대는 7%포인트 내린 10%, 50대 지지율은 1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3주 전보다 3%포인트 내린 39%였으며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33%로 나왔다.

서울 지지율은 27%, 인천·경기는 21%, 대전·세종·충청은 24%, 광주·전라는 8%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은 68%, 이념성향 보수층 내 지지율은 51%로 조사됐다. 무당층 내 지지율은 13%, 중도층 지지율은 17%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1005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