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방콕은 약 1,200억 바트(약 32억 달러)의 총투자액이 투입된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다섯 개의 프리미엄 오피스 타워, 세 가지 독특한 리테일 경험, 방콕 최초의 리츠칼튼과 안다즈 호텔, 그리고 약 8헥타르의 녹지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예술과 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방콕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프레이저스 프로퍼티 리미티드의 CEO 파노테 시리바다나박디는 “원 방콕은 방콕을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 투자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이 담긴 프로젝트”라며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지속 가능성과 혁신과 결합해 방콕을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 방문지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테일 구역에서는 세 가지 주요 공간, 즉 더 퍼레이드(The Parade), 더 스토리즈(The STOREYS), 포스트 1928(POST 1928)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태국 최초로 일본식 ‘데파치카(Depachika)’ 콘셉트를 채택한 미츠코시 슈퍼마켓과 푸드홀이 입점하여 특별한 쇼핑 및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더 퍼레이드와 더 스토리즈는 10월 25일 오픈하며, 포스트 1928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원 방콕은 예술 중심으로 개발되었으며, 2km에 걸쳐 조성된 ‘아트 루프’에서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시카고의 상징적인 조각 작품인 ‘클라우드 게이트’로 잘 알려진 아니쉬 카푸어와 영국 조각가 토니 크래그의 작품이 공개된다.
세계적인 건축 회사 스키드모어, 오윙스&메릴이 설계한 원 방콕은 지속 가능성, 효율성, 사람 중심 설계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전체 부지의 50%를 녹지와 개방된 공간으로 구성해 방콕의 룸피니 공원과 벤자킷티 공원을 연결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SOM의 설계 파트너인 스콧 던컨(Scott Duncan)은 "원 방콕을 단순히 건물들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경험의 중심에 두고 생태계의 일부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원 방콕은 기술과 지속 가능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태국 최초로 와이어드스코어와 스마트스코어에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또한,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개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다섯 개의 프리미엄 오피스 타워는 이미 운영 중이며, 주요 입주사로는 베이커 맥킨지, 에스티 로더 컴퍼니, BMW 태국 등이 있다.
원 방콕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원 방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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