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금융중심 계획구역 가결…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관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데 이어 한국은행도 기준 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2023년 1월 기준금리를 3.50%까지 인상한 이후 줄곧 동결해왔으나, 이번 인하로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지면서 수요자들의 투자심리가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하와 함께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예상되면서, 교통 및 편의시설 등 인프라와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춘 서울의 3대 업무지구(여의도 YBD, 강남 GBD, 도심 CBD) 내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여의도는 국제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육성 작업이 본격화되며 금융지구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어서 금리인하 시대에 주목받는 지역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시가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수정 가결함에 따라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네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여의대로변 및 한국거래소 일대의 국제금융 중심지구, KBS 별관 주변 상업·업무 복합지구, 샛강 수변 인근 도심 기능 지원지구, 그리고 공작·수정·진주·서울 아파트 단지의 도심주거 복합지구가 포함된다. 또한, 한국거래소와 KBS 별관 등 대규모 부지는 랜드마크를 지을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건립하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대한민국 금융업무지구의 대표인 여의도에 위치해 주목받고 있다. 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에 레지던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전용면적 40~103㎡, 총 348실로 지어진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249.9m 높이로, 서울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지어진다. 또한 서울시가 국제금융 중심지구 일대의 초고층 건축물 기준을 350m 이상으로 완화한 만큼 이 일대 스카이라인은 더욱 입체적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각 호실에서는 여의도 공원, 한강, 도심 전경 등 서로 다른 매력의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초고층 루프탑에는 약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이 위치해 있어 여의도 공원에서부터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경관을 즐기며 수영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 IFC Mall,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있어 비즈니스, 휴식, 쇼핑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다양한 도로망 이용도 쉽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관련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갤러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