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甲辰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대표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4년 갑진년 (甲辰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대표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시가 올해를 밝힌 희망의 얼굴들을 추천 받아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열기로 함에 따라 연말을 장식할 시민대표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를 11월 30일까지 공개 추천받는다.

1953년부터 이어져 온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새해맞이 행사로 2005년부터는 온라인 공개 추천을 통해 타종에 참여할 시민대표를선정해 왔다.

시민 대표 추천 대상은 ▲역경을 극복하며 사회적 귀감이 된 시민 ▲선행으로 감동을 준 시민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시민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한 시민 등이다. 우리사회 밝은 희망을 안겨준 모든 국민이 추천 대상이다.

최근 수년간의 타종 행사에는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시 피해자들을 구조하는데도움을 준 ‘서현역 18살 의인’ 윤도일 씨(2023년), 폭우 때 장애물을치우고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 순환도로 의인’ 최영진 씨(2022년)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는데 큰 공헌을 한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2018년) 등이 참여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