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변호사는 국제중재, 건설분쟁, 기술분쟁 전문가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프로젝트금융, 보험, 원전, 태양광, 풍력, 반도체, 제약, 라이선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분쟁에서 고객을 대리해 왔으며 특히 해외건설 분쟁 및 중동 지역과 관련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올해 활약상으로는 사우디 메트로 프로젝트 관련 우리나라 전문 건설사와 글로벌 건설기업 스페인 TECNICAS REUNIDAS 자회사 간의 ICC 중재에서 국내 회사를 대리했고 국내 엔지니어링사와 인도 주기기 제조 업체 간 하자 관련 중재에서 국내 엔지니어링사를 대리하기도 했다.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많은데 해외분쟁 경험, 특히 국제중재에 관한 경험이 많지 않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건설 경기의 어려움으로 중소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데 김 변호사는 중소 건설사들을 대리해 분쟁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변호사는 “태평양 국제중재팀의 뛰어난 구성원들은 언제나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언제나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여 이번 수상의 영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유 변호사는 한국의 국제중재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론스타의 6조원대 투자자-국가 간 분쟁(ISD) 사건에서 한국 정부 대리인단을 10여 년간 이끌었으며 지난해 2022년 8월 31일 최종 판정을 받았다. 판정문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론스타 측에 지급해야 할 손해배상액은 2억1650만 달러와 이자로 총 청구금액의 4.6%에 불과하다. 현재 김 변호사는 취소(annulment) 절차 대리인단으로 수행 중에 있다.
김 변호사의 주요 성과로는 △엘리엇 ISDS 판정 취소소송 대리 △중소건설사, 해외건설 공사대금 국제중재 승소 △post M&A 분쟁 관련 ICC 중재 승소 △공급 계약 관련 약 250억원 규모의 ICC 중재 승소 △구매 계약서 위반 관련 KCAB 중재 승소 등이 있다.
‘구매 계약서 위반 관련 KCAB 중재 승소’ 건의 경우 싱가포르 제조업체 및 중국 자회사의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에 대한 판매 공급 계약으로 발생한 약 1860만 달러 규모의 서울 KCAB 국제중재 사건이다. 김 변호사는 이 사건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근에는 베트남의 국제중재가 부상하면서 피터앤김이 K-국제중재를 주도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해외 투자자들이 법적·제도적 문제로 베트남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제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022년 말 중국 국영기업의 자회사들이 베트남 정부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ICSID에 투자중재를 제기했고 피터앤김이 베트남 정부 대리인으로 선정됐다.
김경 변호사는 2015년에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에 합류해 국제중재, 국제거래, 아프리카·중동,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등의 업무를 주요 전문 분야로 수행하고 있다.
올해 김 변호사는 대륙아주 국제중재팀과 함께 국내 기업을 대리해 이스라엘 기업, 튀르키예 기업 등을 상대로 한 KCAB 국제중재 사건들을 수년에 걸쳐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현지 집행 단계에서 리스크가 발생하자 양측의 법체계와 문화를 고려하여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국내 기업을 대리하여 중국 기업을 상대로 동 광석의 채광, 선광 이후 제련 절차에서 발생한 분쟁과 관련하여 LCIA 국제중재사건 등을 자문하고 있으며 광물에 대한 상당한 기술적 이해도가 필요한 사건이다. 김경 외국변호사는 오랜 해외 거래 자문을 통해 쌓은 국제업무 노하우로 국제중재사건 수행 도중 또는 이후 집행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체계, 문화 차이에 대한 브리지(bridge) 역할을 하는 것이 강점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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