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특정 매체에 나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수연 대표는 소유 주식의 매각을 시도하거나, 검토해본 적이 없음을 확실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경영권 분쟁, 지분 매각 등 사실 확인없는 무책임한 보도로 임직원들과 투자자 및 관련사들의 의욕을 저하시키고, 회사에 악영향을 끼친 언론사와 해당 기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고유한 브랜드 철학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 앞으로도 본 가치를 지키며 올바르고 성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한 매체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매각이 본격화됐으며 최대주주가 주당 1만원 이상의 매각가를 제시했다"며 "강 전 대표가 지분 매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자, 최근 이 대표측도 지분을 팔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대주주는 강민준 전 대표로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는 이수연 대표(14.64%)다.
이수연 대표와 강민준 전 대표는 부부 사이로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공동 경영해왔으나, 지난해 이혼을 하면서 지난 9월 이수연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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