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사진=연합뉴스
가수 임영웅. 사진=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12억원에 달하는 자선 축구대회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지난달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 축구대회' 티켓 판매 수익금 12억원 전액을 월드비전과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자선 축구대회에는 임영웅을 비롯한 연예인들과 기성용, 이청용, 박주호 등 전·현직 프로 축구 선수들이 함께했다. 임영웅은 하프타임에는 관객 3만5000여명 앞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임영웅은 그간 꾸준한 기부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2억원의 성금을 자신의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