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용현 국방장관. 사진=연합뉴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4일 저녁 출입기자단에 휴대전화 문자로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저녁 출입기자단에 휴대전화 문자로 배포한 ‘비상계엄 관련 국방부 장관 입장’을 통해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들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국방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인은 비상계엄과 관련한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직접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