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은 이번 인사에서 계열사인 HS효성 더클래스 임진달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으로 3명을 선임하는 등 총 9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그룹내 주요 사업회사에서 사장 승진자가 배출된 것은 10여년만에 처음이다.
임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HS효성첨단소재의 대표이사로도 내정됐다. 임 대표는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 분야의 중국 상해 지사 근무를 시작으로 중국 산업자재 분야를 총괄하는 등 중국통으로 활약했으며, 그룹의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타이어보강재PU를 진두 지휘했다.
또한 HS효성 더클래스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벤츠 판매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 임 대표는 탁월한 성과와 책임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HS효성첨단소재 대표에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HS효성은 이번 인사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책임 경영’ 기조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첫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 HS효성그룹은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2025년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는 한편, 조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책임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선 (주)HS효성 지원본부장 신덕수 전무, 효성 홀딩스 USA 최고경영자(CEO) 이종복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사장은 동양나이론으로 입사해 효성그룹 전략본부와 효성첨단소재의 경영전략실을 거치며 전략통으로서 회사를 이끌어 왔고, HS효성의 지원본부장으로서 출범이후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부사장은 안양공장 생산부로 입사해 기술개발에 기여하고 공장장을 역임했다. 2008년 이후 미국 타이어보강재법인 설립과 효성 홀딩스 USA 경영을 통해 북미시장 확대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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