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가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참여한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올해 공공기관의 신입 평균 연봉은 3961만원으로 지난해(3964만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연봉 정보를 공개한 기관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소기업은행(5466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신용보증기금(5220만원)으로 조사됐다. 3위는 5135만원(성과급 등 포함)의 한국연구재단이었다.
뒤이어 기술보증기금(5093만원), 한국산업은행(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4980만원), 한국수출입은행(4967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4894만원), 한국해양진흥공사(4860만원), 한국가스공사(48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누어 알아본 결과 3000만원대가 48.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00만원대가 43.9%였다. 5000만원대와 2000만원대는 각각 3.6%를 차지했다. 연봉 범위는 최저 2680만원에서 최고 5466만원까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금융 분야에서 6곳(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이 이름을 올려 전반적으로 금융 분야에 연봉 상위권 기관들이 집중돼 있었다.
신입 평균 연봉 역시 금융 분야 기관들의 신입 평균 연봉이 4474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에너지(4184만원), 문화예술체육(4009만원), 사회간접자본(SOC)(3976만원), 연구교육(3967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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