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이 1월 21일 미국 워싱턴D.C.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조현동 주미대사로부터 지속적인 한미동맹 관심과 지원의 공로로 상패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M그룹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1월 21일 미국 워싱턴D.C.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조현동 주미대사로부터 지속적인 한미동맹 관심과 지원의 공로로 상패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M그룹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과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면담 등 3박 5일간의 촘촘한 방미 일정을 마치고 23일 밤 늦게 귀국한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2017년 트럼프 대통령 1기 취임 때에 이어 이번에도 한미동맹친선협회의 추천으로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한미경제연구소(KEI) 방문 및 면담, 미국 하원의원 태권도 명예단증 수여 등을 통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민간 차원의 대미 경제외교에 총력을 기울였다.

우 회장은 취임식 당일인 20일(현지 시간) 현지의 한파로 장소가 변경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생동감 넘치는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미국 시민들과 생중계로 지켜봤다.

취임식을 전후해서는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과 함께 경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상, 하원 의원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장이 1월 21일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한 뒤 기념비 조성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M그룹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장이 1월 21일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한 뒤 기념비 조성 배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M그룹
이어 21일에는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한미경제연구소(KEI) 워싱턴 D.C. 본사 방문, 조현동 주미대사 회동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우 회장은 주미 대한한국 대사관을 방문해 조현동 주미대사도 만났다. 우 회장은 양 국간 외교와 교류 활성화에 힘쓰는 조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조 대사는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우오현 회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상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SM그룹 관계자는 “우 회장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굳건한 안보가 기업활동을 포함한 경제의 토대이자 근간이라는 신념을 실천하고자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이번 한미동맹친선협회와 함께한 민간 차원의 경제 외교가 한미 간 안보와 경제동맹을 발전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