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증가하며 설 당일 정체 심화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40분 걸려
부산에서 서울 방향은 7시간 50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설 당일인 오늘(29일)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귀성길과 귀경길의 정체가 심화될 전망이다.

2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총 57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38만대로 예상된다.

도로에 나온 차량이 많아지면서 정체도 심화하고 있다. 오전 11시까지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에서 지방 도시로 이동할 경우(요금소 출발 기준) △대전 2시간50분 △강릉 4시간20분 △광주 5시간50분 △대구 6시간40분 △목포 6시간 △울산 7시간10분 △부산 7시간40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도시에서 서울로 이동할 경우 △부산 7시간50분 △울산 7시간20분 △목포 5시간50분 △광주 5시간30분 △대구 6시간50분 △강릉 3시간30분 △대전 2시간5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사진=한국도로공사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이른 오전부터 정체가 시작됐으며, 오후 2~3시에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방향 고속도로 역시 비슷하게 정체가 시작됐으며, 오후 5시까지 막힐 것으로 보인다. 양쪽 모두 30일부터 정체가 완화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방향과 귀경 방향 고속도로 모두 매우 혼잡하다"라며 "귀경 방향 고속도로는 30일 오전 1~2시께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