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2.57포인트(0.89%) 내린 2,514.2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7포인트(0.10%) 내린 2,534.33으로 약보합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단숨에 낙폭을 키웠다.
이는 지난 월요일부터 미국 증시를 뒤흔든 '중국 딥시크 충격'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등 악재를 한 번에 반영하며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딥시크 쇼크'에 AI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SK하이닉스는 8.60% 급락한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2.42%), 한미반도체(6.88%) 등 다른 반도체주도 동반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42%), POSCO홀딩스(-0.38%) 등 이차전지주와 현대차(-0.24%), 기아(-0.49%) 등 자동차주는 내리고 있다.
반면 네이버 등 일부 소프트웨어, KB금융,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 금융주는 오르고 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