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최대 기술 공개 행사인 GTC2025 젠슨황 CEO 발표에 따르면 차세대 AI 반도체 제품 베라 루빈과 블랙웰 울트라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내년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밝힌 ‘베라 루빈’에 대해 블랙웰보다 2배 이상의 성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맞춤형 CPU 베라와 새로운 GPU 루빈이 결합한 형태로 우주 암흑물질을 발견한 여성 천문학자 베라 루빈에서 명칭이 유래했다.
엔비디아 측은 블랙웰 속도가 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백만배)에 달하지만 베라루빈은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하반기 블랙웰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블랙웰 울트라, 2026년 하반기 베라 루빈, 2027년 하반기 베라 루빈 울트라를 시장에 내놓아 AI 생태계 패권을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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