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제공-HL디앤아이한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제공-HL디앤아이한라㈜
최근 원자재 및 공사비 인상, 금융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2813만 6천 원으로, 전년 대비 15.4%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820만 원으로, 이는 평균 매매 시세보다 높은 수준이. 이와 같은 분양가 상승은 건축 자재비 및 인건비 증가, 금융비용 상승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신규 분양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용인둔전역 에피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용인 둔전역 에피트가 3.3㎡당 1,415만 원의 분양가를 책정하여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난 해 분양했던 주변 아파트 평균분양가 보다 1억 2,000만 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특히, 올 해 용인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분양가격은 공사비 폭등과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3.3㎡당 2,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 위치한 서울세종고속도로을 통해 광역 교통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의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강점으로 꼽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경기 용인시 원삼면 일대 126만 평 부지에 반도체 생산라인(팹, 약 60만 평)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협력화단지(14만 평), 인프라 부지(12만 평) 등이 들어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팹 4기를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인데, 이번에 착공한 1기 팹은 2027년 5월 준공된다.
이처럼 용인 일대 대규모 반도체 산단 조성사업이 잇따라 본격화하면서 용인 부동산 시장은 불이 붙었다. 대우건설이 용인 처인구 남동에서 분양한 아파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100% 계약으로 완판에 성공했다.

HL디앤아이한라가 용인 처인구 포곡읍에서 선보인 ‘용인 둔전역 에피트’(1275세대)도 최근 계약률이 95%까지 높아지면서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가 반도체 배후 중심주거단지인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숨겨진 매력이 더 있다.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춰 초기자금 부담을 줄였고 계약일에 관계 없이 언제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고, 거주 의무기간도 없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시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규모별로 ▲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세대 ▲68㎡ B타입 124세대 ▲84㎡ A타입 366세대 ▲84㎡ B타입 471세대 ▲101㎡ 165세대이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 아파트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72㎞)이 개통되면서, 서울과 세종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특히, 처인구 내에는 북용인IC, 남용인IC, 동용인IC 등 3개의 IC가 위치하여 서울 및 수도권과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졌다. 경강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며,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과 연결되어 수인분당선 기흥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에서 의왕·광주를 잇는 32km 길이의 민자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용인시는 모현읍 능원리를 지나는 국도 43호선 인근에 ‘모현IC’를 설치하는 한편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속도로 이외에도 다양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을 이용하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원자재 및 공사비 인상, 금융비용 증가 등 분양가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주변에서 분양한 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특히, 계약금을 5%로 낮춰 자금부담을 줄여준 것과 올 해 분양 에정인 주변 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2천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1400만원대인 ‘용인 둔전역 에피트’에 대한 시세차익 기대감이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