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플랫폼은 팬과 투자자들이 영화, 콘서트, IP(지식재산권) 등 엔터테인먼트 자산에 ‘조각 투자’를 하고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수익 분배형 토큰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통해 창작자, 투자자, 권리자에게 수익 로열티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자동 분배되는 혁신적인 정산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업체 관계자는 “플랫폼이 공식 출시되기도 전에 국내 대표 콘텐츠 제작사 및 IP 홀더 37곳이 이미 참여를 확정하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에 KWM의 자산 관리 및 전략적 고문을 맡아온 갤럭시 디지털은 약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투자해 KWM 지분을 확보하고 추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warrants)를 취득하며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KWM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방식을 개선하고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 및 작품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테드 김(Ted Kim) KWM 대표는 “이 플랫폼은 2억 5천만 명의 글로벌 K-컬처 팬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IP와 예술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국내 유수의 IP 홀더 38곳이 조기에 참여를 결정한 것은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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