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산에는 서낙동강 횡단교량(가칭 장낙대교) 건설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북측 진입도로 100억원을 비롯해 부산항신항 및 진해신항의 배후 복합물류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보배복합지구 간선도로에 국비 53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는 물류기업 입지 확대와 배후산단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서부산권 전반의 교통 네트워크 개선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신항은 지난해 1,788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약 73%를 차지하는 규모로, 신항 배후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배후물류단지 확장 및 기업 입주가 지속되면서 근로자·협력업체 종사자 등 실수요층의 정주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부산 신항 권역의 인프라 개선 및 기업 유치 흐름이 계속되면서, 신항을 중심으로 서부산권 주거지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부산 강서구 범방동은 신항과 차량 약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직주근접성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최근 공급 중인 공공지원 민간임대 단지 ‘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도 이런 흐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전 세대 전세형 구조로 월세 부담 없이 최대 8년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 기간 중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 자격 유지가 가능하다. 특별공급 세대는 단기간 내 전 타입 마감됐을 정도로 신혼부부 및 청년층 기반의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단지는 2026년 1월부터 유주택자의 청약 접수가 가능해져, 현재 유주택자를 대상으로 사전의향서 접수를 진행 중이다. 사전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내년 1월로 예정된 ‘무순위 줍줍’ 가능 시점에 선호도 높은 동호수를 우선적으로 지정 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단지는 인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디에트르 더 리버’ 단지 반경 차량 10분대에는 스타필드시티 명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그리고 2027년 오픈 예정인 더현대 부산이 위치해 있으며, 명지국제신도시·에코델타시티와의 생활권 공유로 교육·쇼핑·여가 접근성이 높다. 단지 인근 수변공원 ‘녹산고향동산’과 일부 세대에서 가능한 낙동강 조망도 실거주자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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