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푸드, Anchor 플랫폼 도입 계약 체결
이엠캐스트(주)는 대한민국 아구찜 1등 브랜드 '인생푸드'와 'Anchor 교육 플랫폼'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20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인생푸드는 매장 간 교육 편차, 브랜드 매뉴얼 표준화 어려움, 교육 효과 측정 부족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생 아카데미' 앱을 도입하고, Anchor의 통합 교육·운영 시스템을 적용했다. 가맹점주는 '인생 아카데미' 앱에서 메뉴 손질법, 위생 관리 등 매장 운영 교육을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학습할 수 있으며, 인스턴트 러닝(마이크로 러닝) 기능을 통해 오픈 준비나 브레이크 타임에도 5분 내외의 초간편 학습을 반복할 수 있다. 또한 태그/키워드 검색으로 필요한 레시피나 매뉴얼을 즉시 찾아보고, 학습 완료 시 포인트·레벨·배지·수료증 제도를 통해 성취를 눈에 보이게 관리할 수 있다.

한편 본사는 데이터 관리/통계 리포트와 대시보드를 활용해 각 매장의 교육 이수 현황과 QSC(품질·서비스·청결) 점검 결과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미이수 매장에는 개인별 푸시 알림과 전체 푸시 알림을 통해 자동 리마인드 메시지를 발송한다. 동시에 리테일 특화 기능을 통해 식재료 소비기한, 위생 체크리스트, 매장별 보건증 만료 여부까지 함께 관리하며, 교육과 매장 운영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인사관리까지 통합돼 인생푸드는 교육을 넘어 현장 운영까지 연결되는 통합 매장 운영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 점주는 매장 직원 관리 툴(CrewPulse 연계)을 통해 직원 근로계약서 전자서명, 출퇴근 기록, 급여 명세서 발송, 할일 생성 및 관리 등 인사/근태 업무를 간소화하는 '현장형 러닝 커뮤니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교육 체계 고도화를 바탕으로 인생푸드는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Anchor의 글로벌 지원 정책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교육 체계를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확장할 수 있다. 글로벌 지원 정책에는 △ AWS Cloud 기반의 글로벌 인프라, △ 11개 언어 다국어 지원, △ 국가별 독립 학사 정책 등이 포함돼 있어 본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이 한층 수월해졌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인생푸드 관계자는 "플랫폼을 통해 각 매장의 교육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위생·QSC·매장 운영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함으로써 매장 간 서비스 품질 격차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진출 시에도 국내와 동일한 브랜드 매뉴얼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엠캐스트 관계자는 "인생푸드는 단순한 교육 플랫폼 도입을 넘어, Anchor의 매장 특화 기능과 동기부여 시스템까지 폭넓게 활용해 교육-운영-성과를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한 사례"라며 "본사와 가맹점주 모두의 입장에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가겠으며, 앞으로도 전문 운영팀 지원을 통해 인생푸드와 함께 KPI 기반 교육 전략, ROI 분석, 신규 매장 오픈 온보딩 자동화 등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리테일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엠캐스트는 25년 이상의 EdTech 전문성을 바탕으로 배스킨라빈스, 교촌치킨, 푸라닭, 한솥도시락, 공차, 할리스 등에서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중소 프랜차이즈까지 기업 규모와 특성에 맞춰 ▲맞춤형 요금제(Standard, Enterprise) ▲브랜드 전용 앱 ▲전문 운영팀 지원 ▲점주용 매장 운영 기능 등을 통합 제공한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