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하반기 공채, 9월 24일 마감…“방문접수 해야”


BGF리테일이 오는 9월 24일까지 2016년 하반기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BGF리테일은 방문 접수가 필수다. 지원자는 온라인 접수 후 전국 15곳 BGF리테일 본사와 지역 사무실에 방문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방문 접수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방문접수는 본인이 지원한 기업 직원들이 어떻게 일하며, 어떤 표정으로 일하는지를 파악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문접수로 허수 지원자가 줄어든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그와 동등한 학위 소지자(2017년 2월 졸업 예정자 포함)로 학점 기준(4.5만 점 3.0 이상)을 통과해야 한다. 또한, 외국어 또는 직무 기본소양 자격증 중 1개 이상 소지해야 한다.


모집 직군은 영업관리직군, 전략기획직군, 재경지원직군, 상품운영직군, 전문직군(물류·IT·디자인)이다.


채용 규모는 80~100명…3주 인턴 후 정규 전환


채용 규모는 80~100명 수준이다. 채용과정은 서류전형-인성검사-1차 면접-최종 면접-인턴실습-정규직 입사순이다.


BGF리테일은 3주간의 인턴실습 우수자에 한해 정규직 전환된다. 입사 후 최소 6개월 이상 점포 현장 근무가 필수다.


인성 검사와 1차 면접은 10월 중에 이뤄진다. 11월 초 최종 면접 후 인턴 실습을 거쳐 12월께 정규직으로 입사한다.


BGF리테일은 탈 스펙 채용 채널이 다양하다. 개인 스피치와 직무 관련 토론만으로 서류 전형을 통과하는 ‘캠퍼스 오디션’과 함께 하반기부터 ‘BGF취업카페’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BGF취업카페는 희망 업무에 관해 안내를 받기 원하는 지원자를 위한 직무 상담회와 바로 현장에서 면접을 시행하는 현장 오디션으로 운영된다. 서울, 부산, 광주, 대전 4곳에서 차례로 열린다.


BGF리테일 자기소개서 문항(2016년 하반기)


1. BGF리테일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입사 후 포부에 대하여 기술하시오.


2.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 한 가지를 선정하고, 그 이유와 해당 역량을 발휘하여 목표를 달성한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3. 남들과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변화·혁신을 추구한 경험과 그를 통해 배운 점이 무엇인지 기술하시오.


4. 대립하는 입장이나 관점을 조정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한 본인의 행동사례나 경험을 기술하시오.


인사담당자에게 묻다


인성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언어, 수리 등의 적성 테스트는 없다. 본인의 인성을 판단하는 문제로 신뢰도가 중요하다. 당사의 인재상과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검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면접 전형은 어떻게 진행되나?

1,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면접에서는 PT 면접 외에 롤플레잉 면접이 진행된다. 실제 제시된 상황을 동작으로 표현해야 한다. BGF리테일 영업관리자가 평가자로 참여한다. 면접관을 설득하기보다, 논리성과 데이터를 가지고 상황을 묘사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 방법이다.


자소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나?

지원동기가 가장 중요하다. 지원동기는 회사의 이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다. 지원동기는 본인이 BGF리테일의 사업을 이해하고 있으며, 어떤 매력을 느껴서 이 기업에 지원했다를 표현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지원한 직무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하며, 직무와 연관된 경험을 가지고 앞으로의 계획을 작성해야 한다.


자소서에서 공동 목표에 대한 질문은 어떻게 답해야 하나?

이 문항에서는 본인의 리더십을 강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도출했던 경험을 강조하길 권한다.


변화와 혁신에 관한 질문은 어떻게 답해야 하나?

기업은 언제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 지원자에게 큰 경험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학점을 잘 받기 위해 본인 만의 노하우를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대립하는 입장이나 관점을 조절하라는 질문에는 어떻게 답해야 하나?

BGF리테일은 고객을 상대하는 업무를 한다. 고객을 생각하는 마인드를 묻는 문항이다. 고객이 감동하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