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잡 인터뷰] "학생 모델인 선배들을 보고 매력에 빠져버렸죠" 건국대 학생 홍보대사 ‘건우건희’ 이재환, 강민주 씨

△위쪽부터 이재환(건축학과 19학번), 강민주(줄기세포재생공학과 18학번)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건국대 학생 홍보대사 ‘건우건희’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환(20), 강민주(21) 씨. 선후배 사이답게 이들은 촬영 전 농담을 주고받으며 긴장을 풀기도 하고 기자에게 먼저 사진 포즈를 제안하기도 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예쁜 이들에게서 현재 대학 생활과 앞으로의 목표들을 들어봤다.


“연애한 지 5달 된 여자친구가 저보고 ‘뽀미’라고 불러요. 무슨 의미일까요?”

이재환(건축학과 19학번)



[캠잡 인터뷰] "학생 모델인 선배들을 보고 매력에 빠져버렸죠" 건국대 학생 홍보대사 ‘건우건희’ 이재환, 강민주 씨



2019학번 신입생이에요. 건국대 학생 홍보대사는 어떻게 하게 됐나요.

“제가 건국대학교 학생이 된 첫날, 신입생 입학식에서 학생들을 통솔하고 있는 건우건희(건국대 학생 홍보대사)의 모습을 처음 보고 빠져버렸어요. 단복도 예뻤는데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특히 반했죠. 마침 제가 스탭 일을 많이 해봐서 건우건희 일도 잘 해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고 지원했어요. 3월 말부터 건우건희의 일원으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건국대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는 건 어떤가요.

“건국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은 건국대학교를 대표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항상 책임감을 느껴요. 건국대 캠퍼스 투어를 다 마치고 스스로 ‘친구들에게 오늘 하루 잘 소개해줬다’하는 느낌이 올 때 제일 보람이 느껴져요.”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고충은 없나요.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게 바퀴벌레인데, 자취방에서 바퀴벌레와 함께 살았던(?) 적이 있어요(웃음). 자취방에 오기 전부터 바퀴벌레가 많다는 소문을 듣긴 했는데 직접 보진 못해서 긴가민가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크고 새까만 바퀴벌레 한 마리가 제 발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는 거예요. 그 순간 아파트를 뛰쳐 나와서 친구들과 부모님께 전화하고 난리를 쳤죠. 불안한 마음에 지금도 잠들기 전에 작은 등 하나는 꼭 켜놓고 자요(웃음).”


장거리 연애 중이라고 들었어요. 데이트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저와 제 여자친구 둘 다 청주가 고향이에요. 주로 주말마다 청주로 가서 데이트해요. 가끔은 제가 있는 서울에서 만나거나 여자친구의 대학이 위치한 대전에서 만나기도 하고요. 여자친구와 사귄 지는 이제 5달 됐어요. 수능 끝나고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죠.”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있나요.

“여자친구와 사귄 지 50일 되는 날, 여자친구가 서로의 이름이 새겨진 커플 팔찌를 선물해준 기억이 남네요. 처음으로 둘 다 같은 아이템을 갖게 된 거라 의미가 있죠. 또 서로 다른 대학으로 진학해서 어쩔 수 없이 떨어지게 됐는데 그때 심정을 서로 편지로 주고받았을 때도 기억에 남아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은 어떤 남자친구인가요.

“제가 생각하기에 전 굉장히 자상한 남자친구인 것 같아요(웃음). 여자친구 말로는 제가 여자친구는 물론, 어른들께도 배려심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또 애정표현을 여자친구한테 자주 하는데, 그런 저의 모습을 여자친구가 귀엽게 봐줘서 애정표현을 더 많이 하게 돼요.”


서로에게 지어준 별명도 있나요.

“여자친구가 저보고 방방 뛰는 귀여운 강아지 몰티즈 같다고 해요(웃음). ‘뽀미’라고 부르면서 몰티즈랑 닮았다고 하던데 무슨 의미일까요?”


대학 졸업 후엔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졸업 후엔 제가 하고 싶은 연구를 끊임없이 지원해 줄 수 있는 대기업 연구실에 가고 싶어요. 그곳에서 현재 발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이나, 첨단 기술을 연구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더욱 풍족하게 만들고 싶어요.”



“올해는 제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내는 게 목표예요”

강민주(줄기세포재생공학과 18학번)



[캠잡 인터뷰] "학생 모델인 선배들을 보고 매력에 빠져버렸죠" 건국대 학생 홍보대사 ‘건우건희’ 이재환, 강민주 씨



표지모델로 참여한 소감, 어땠나요.

“잡앤조이의 표지모델로 참여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에요. 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교내 책자나 영상 등 다양한 촬영을 해봤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촬영보다 더 설레더라고요. 사람들의 시선에 부끄럽고 어색함도 느꼈지만, 새로운 경험에 뿌듯함이 더 컸습니다.”


1학년에서 2학년이 되고 가장 달라진 점은 뭘까요.

“일단 2학년이 되면서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아요. 지금 건우건희 부회장을 맡고 있는데 부회장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어요. 동시에 스트레스도 늘어난 것 같고요(웃음).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고민을 직면하는 걸 느껴요.”


홍보대사로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국대학생홍보대사 연합인 ASA-K 정기회의에 처음 참석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전국의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모여서 강연도 듣고 벤치마킹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인상 깊었죠.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줄기세포재생공학과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건국대학교 줄기세포재생공학과는 미국 하버드 대학의 줄기세포 관련학과를 벤치마킹해 신설된 최첨단 학과예요. 국내대학 최초로 학부과정에서 줄기세포를 단일 전공하는 학과로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을 병합하여 다양한 과학학문을 공부하는 학과입니다.


전공수업에서 어떤 것들을 배우나요.

전공수업으로는 화학과 생물학을 기반으로 한 분자생물학, 인체생리학 등을 배우고 다양한 실험도 하고 있어요. 생명공학의 시대에 전망이 좋은 줄기세포재생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첨단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어요.


졸업 후엔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아직 제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여러 길을 열어두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운 건 아니지만, 건국대에서 일해보고 싶은 생각도 하고 있어요.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더 커졌거든요. 해외 학교들과 교류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학교 국제처의 업무도 흥미로울 거 같아요.”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올해 이제 건우건희 2년의 활동 기간이 끝나요. 이제 몇 개월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고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예요. 올해 안에 제가 앞으로 뭘 하고 싶은지 알아내는 것도 목표고요(웃음).”


요즘 제일 재미있는 게 무엇인가요.

“요즘은 맛집 탐방이 가장 재미있어요. 맛있기로 소문난 유명한 식당을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저만의 맛집을 찾으러 다니는 것도 정말 재미있어요! 앞으로 많은 맛집을 찾아내서 저만의 맛집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건대 주변 맛집 등 추천을 해준다면요.

“건대에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결돈부리’라는 사케동 맛집이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 친구랑 갔던 곳인데 익선동에 ‘이태리총각’이라는 맛집을 추천해요! 돌돌 말린 ‘총각핏자’가 진짜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2년 차 홍보대사로서 건국대 자랑 한 번 해주세요.

“최근 몇 년간 건국대학교는 PRIME사업(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 LINC사업(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 등 다양한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풍부한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K-cube’라는 첨단 개방형 창의·융합학습 라운지를 구축했어요. 이번에 표지 촬영한 장소가 그중 하나인데요, 답답한 열람실이 아닌 학생들이 토론하고 교류하며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에요. 덕분에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공부하기보단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면서 능동적인 창의인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잡앤조이> 표지모델에 도전해보세요!

Q. 어떻게 신청하나요?

A. ①본인의 매력과 취향을 자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10장 이내)

②간단한 자기소개와 개인정보(학교/연락처/SNS 계정)


위의 두 가지를 jobnjoy@hankyung.com으로 보내주세요.

혹은 자신의 주변에 표지모델로 추천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min503@hankyung.com

[사진=서범세 기자]

[장소 협조=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