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2020학년도 정시 2만9448명 선발···30일부터 원서 접수

△135개 전문대학이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2만944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현장.

(사진 제공=전문대교협)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135개 전문대학이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2만9448명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2020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아울러 학부모 및 수험생들에게 상세한 정시 입학정보와 일대일 진학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0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2020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문대, 2020학년도 정시 2만9448명 선발···30일부터 원서 접수



특별전형 정원 외 증가, ‘간호·보건’ 분야로 가장 많이 선발

전문대 정시모집에서는 총 2만9448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다만, 이전 수시모집 최종 충원 결과로 미충원 인원 발생돼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면 실제 정시 모집인원은 증가할 수 있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의 경우 2019학년도 1만5130명 대비 1757명(9.7%p)이 감소한 1만337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별전형(정원 내)은 2019학년도 1701명 대비 334명(1.6%p)이 감소한 1367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정원 외)의 경우는 2019학년도 1만624명 대비 4708명(11.2%p)이 증가한 1만4708명을 모집한다. 특히,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도 6169명(22.5%) 보다 3844명(11.5%p)이 크게 증가한 1만0013명(34.0%)을 모집한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는 주요 전공분야는 ‘간호·보건’ 분야로 6576명(22.3%)을 모집한다. 다음은 ‘기계·전기전자’ 분야 5684명(19.3%), ‘호텔·관광’ 분야 3749명(12.7%), ‘회계·세무·유통’ 분야 3123명(10.6%), ‘디자인·뷰티’ 분야 2086명(7.1%) 순으로 많이 모집한다.


전문대, 2020학년도 정시 2만9448명 선발···30일부터 원서 접수



서류 위주 선발 늘고, 수능 위주 선발 줄어

정시모집에서는 ‘서류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1만386명(35.3%)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다음은 ‘수능 위주’ 전형으로 9780명(33.2%), ‘학생부 위주’ 전형 3946명(13.4%), ‘면접 위주’전형 2963명(10.1%), ‘실기 위주’ 전형으로 2373명(8.1%)을 모집한다.


수능 위주 전형 비중은 전년도 1만2146명 대비 9780명으로 2366명(8.0%p), 실기 위주 전형은 전년도 2655명 대비 2373명으로 282명(1.0%p) 모집 비중이 감소했다.

반면에, 서류 위주 전형 모집 비중은 전년도 5488명 대비 6888명으로 1400명(5.5%p), 면접 위주 전형은 전년도 1882명 대비 2322명으로 440명(1.8%p) 더 모집한다.


서류위주 전형이 증가한 것은 전문대졸 이상자 전형,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 재외국민 외국인 특별전형의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원서접수는 12월 30일 시작으로 전국의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운영된다.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실시 등의 전형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앞서 수시모집에 지원하여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 지원은 금지된다.

또한,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이중등록 금지)해야 한다. 입학 지원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하여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전문대학은 정시모집 원서 접수기간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자율적으로 입시 마감일인 2020년 2월 29일 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한다. 정시모집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이 있다면 대학별 자율모집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