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연계형 인턴십 진행

-카카오 출범 이후 첫 서비스ㆍ비즈 분야 인턴 채용



카카오, 역대 최대 규모 채용연계형 인턴십 진행…서비스·비즈 분야까지 확대 모집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카카오가 역대 최대 규모로 올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인턴십은 서비스ㆍ비즈분야까지 모집 범위를 확대하고 세 자릿수 규모로 인재를 뽑는다.


이번 인턴십은 개발 분야(Tech Developers)와 서비스ㆍ비즈 분야(ServiceㆍBiz Developers)에서 선발하며 학력 및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발 분야는 △Server △Client(Android, iOS, Front-End, Windows) △Infra △Data Science(ML/Algorithm, Statistics/Analysis)등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서비스ㆍ비즈 분야는 구분 없이 선발한다. 인턴십 수행 과정에서 역량과 적성에 맞는 직무 모색을 통해 정규직 입사 시 서비스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BX, UX, UI, Illustration 등의 직무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카카오는 서비스ㆍ비즈 분야 인턴십을 기획운영하기 위해 올해 3월 초 CEO 직속 특별 전담 TF를 구성했다. 인사 담당 부서에서 채용을 주도하는 보통의 기업과 달리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업무 담당자 10여 명으로 TF를 조직했다. 자유로운 표현과 소통에 익숙한 Z 세대들이 주축을 이룬 이 TF는 사전 과제 출제는 물론, 면접 심사 항목, 평가 가이드 등 인턴십 과정 전반을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TF를 이끌고 있는 황유지 팀장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진정성 있게 깊은 고민을 해본 경험을 가진 사람, ‘카카오’라는 플레이 그라운드에서 세상을 바꿀 서비스를 기획하고 이끌어갈 슈퍼루키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인턴십 지원은 5월 6일 오전 11시까지 카카오 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개발 분야 지원자는 최대 2회까지 코딩테스트를 거치며, 서비스ㆍ비즈 분야는 서류 전형 과정에서 주어지는 사전 과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카카오는 해당 과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자는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인턴십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과정 종료 후 과정 평가 및 인터뷰를 추가로 거쳐 카카오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정우 카카오 전략인사실장은 “올해 카카오톡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카카오의 넥스트를 함께 준비하며 호흡해 갈 ‘디지털 네이티브’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며 “모집 분야를 확대해 선발하는 이번 인턴십을 통해 자율과 책임, 수평 등 카카오만의 생동감 넘치는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카카오는 인턴십 도전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을 위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채널 ‘카카오 나우’에 전략인사실장과 개발, 서비스ㆍ비즈 분야 현직 크루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카카오 나우는 카카오톡 더 보기탭 하단의 배너와 브런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카카오 인재영입’ 카카오톡 채널 추가 후 챗봇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min5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