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직원 84명 채용…역할연기 면접 도입

△김포공항 전경.(사진 제공=한국공항공사)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직원 84명을 채용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에는 역할연기 면접을 새로 도입해 지원자의 창의성을 위주로 직무능력 평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입 모집 분야는 행정, 전산, 토목, 건축, 기계, 조경, 전기, 통신전자, 공항안전 등 9개 분야 79명이다. 경력직은 계류장관제 인수·운영, 해외사업관리 및 소프트웨어개발 등 3개 분야 5명을 채용한다. 장애인과 취업지원대상자(국가보훈대상자) 전형을 포함해 실시하고, 비수도권 지역인재 및 기초생활수급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내달 1일 16시까지 한국공항공사 채용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필기전형-1차면접-2차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채용에서는 실제 업무 상황을 가정한 롤플레잉(역할연기) 면접을 도입했다. 지원자의 창의성을 평가하며 직무능력 중심 채용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2017년부터 시행한 블라인드 채용 역시 유지한다. 아울러 필기전형과 면접전형 등에서는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방역 관리 안내’ 지침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심화되고 있는 청년 취업난과 항공업계 고용난 해소에 기여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