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쥼, 동국대에 비접촉 체온계 100개 기부
△지난 22일 ‘리쥼’ 김진현 대표가 동국대 기획부총장실을 찾아 비접촉 체온계 100개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진현 리쥼 대표, 동국대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사진 제공=동국대)


[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김진현 ‘리쥼’ 대표가 지난 22일 동국대 기획부총장실을 찾아 비접촉 체온계 100개(1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리쥼은 의료기기, 미용기기 등 가정용 전기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최근까지 서울 강서구청, 남양주시청 등에 체온계를 기부하며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힘써왔다.

리쥼이 기부한 체온계는 비접촉 방식으로 체온을 측정하여 측정 시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제품이다.

김진현 리쥼 대표는 “대학가의 코로나19 예방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학교의 방역 시스템이 안전하게 구축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대표는 내달 다시 동국대를 찾아 무인으로 운영 가능한 체온 측정용 키오스크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키오스크가 설치될 경우 대면 접촉 없이 체온 측정과 출입 기록을 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감염 예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동국대 기획부총장 종호스님은 “기부해주신 비접촉 체온계는 감염 예방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시점에 학교에 꼭 필요한 물품”이라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