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300만원 벌기, 성인남녀 3명 중 1명은 ‘재능거래 서비스’ 이용 경험 有

[한경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자신의 취미와 재능을 이용해 ‘재능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7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이 성인남녀 532명을 대상으로 ‘재능거래 서비스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 중 35.2%가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이용하고 있는 연령대는 ‘20대(40.8%)’, ‘30대(29.3%)’로 MZ세대가 중심이 되고 있었다.

‘재능거래를 하는 이유’로는 ‘부가적인 수익창출(33.4%)’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어 ‘자기계발(27.0%)’, ‘향후 진로계획(20.7%)’ 등의 이유가 나타났다.

‘일반 업체가 아닌 재능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를 물어보자, ‘각종 분야의 전문가를 찾을 수 있어서(22.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내가 원하는 일정, 범위에 따라 용역 신청이 가능해서(16.6%)’, ‘전문 업체 대비 효율적인 비용(16.6%)’,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배우려고(16.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재능거래 서비스를 이용한 적 있다는 이들에게 ‘재능거래 서비스를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한 경험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50.5%가 ‘있다’고 답했다. 재능거래 제공자로서 종사하고 있는 분야는 ‘교육, 강의(55.9%)’가 가장 많았다. 이어 ‘마케팅, 회계 등 비즈니스 컨설팅(17.1%)’, ‘영상, 미디어 등 콘텐츠 제작(11.2%)’, ‘웹 개발, 디자인(6.6%)’, ‘미용(5.9%)’, ‘공예·제작(3.3%)’ 순이었다.

재능거래 서비스 경험자는 월 평균 12.6회의 거래 경험이 있었다. 분야별로 차이가 있었지만 평균 수당은 1건 당 24.3만원으로 월평균 306만원을 받고 있었다.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