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스타트업 CEO
김민승·이호익 아이케어닥터 공동대표
△(왼쪽부터) 이호익·김민승 공동대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현대인들에게 다이어트나 탈모, 피부트러블은 아주 민감한 분야잖아요. 질환까지는 아니지만 이 분야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죠. ‘솔닥’은 저희가 직접 개발한 제품과 전문가들의 상담으로 간편하게 건강관리 습관을 키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이케어닥터는 전문가 상담 서비스와 건강 전문 상품을 결합한 헬스케어 큐레이션 서비스 ‘솔닥(soldoc)’ 런칭을 준비 중이다. 김민승(33) 아이케어닥터 대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에서 약 5년간 해외영업과 전략기획 분야의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대기업 퇴사 이후 중국향 코스메틱 수출 사업을 시작했고, 의사 출신인 이호익(34) 대표에게 상품 개발 관련 자문을 구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보다 고도화된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김 대표는 의사 출신인 이 대표와 함께 2018년 공동창업에 나섰다.
이 대표의 아이디어와 김 대표의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만들어진 아이템이 ‘솔닥’서비스다. 솔닥은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다이어트·피부·탈모 영역에 도움 되는 제품에 피부과, 치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담해주는 토크서비스 ‘솔닥토크’를 결합했다.
우선 솔닥에서 개발한 제품은 ‘에너지’라는 콘셉트로 탈모나 다이어트, 피부질환 등의 고민을 가진 현대인들이 손쉽게 구입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김 대표는 “에너지 캔디, 에너지 샴푸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피부나 탈모, 다이어트에 관심 있고, 미리 예방하고자 하는 분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솔닥토크는 고객이 톡으로 채팅하듯 질문하면 해당 질문에 맞는 전문의가 영상편지로 답변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솔닥토크는 고객들의 개별 질문마다 각 분야의 전문의가 영상으로 답변을 제작해 전송한다. 답변은 24시간 내 전송된다. 현재 베타버전으로 50여회 이상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고, 답변 영상이 쌓이면 AI챗봇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호익 대표는 “현재는 지인들인 젊고 유능한 의사들로 구성해 솔닥토크를 운영 중이며, 정식 런칭 이후 서비스가 확장되면 전문가 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닥토크의 경우 향후 경쟁력을 키워 비대면 진료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비대면 서비스 니즈에 발맞춰 아이케어닥터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설립 연도 : 2018년 5월
주요 사업 : 헬스케어 서비스 ‘솔닥’ 런칭
성과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디딤돌 사업 수주(1,2억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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