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부산대와 ㈜코렌스는 11일 오후 경남 양산의 코렌스 본사 3층에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개발과 AI(인공지능)분야 핵심인력 양성에 관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에 초석이 될 新(신)산학협력모델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부산대-코렌스, 그린 모빌리티 고도화·AI 인재 양성 협약 체결

양 기관은 다가오는 친환경·저탄소 시대를 대비해 그린 모빌리티(친환경 이동수단) 고도화를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추진하면서, 특히 수소차·전기차 및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부산대 AI 대학원 내 KORENS 트랙을 개설해 AI 고급 미래인력을 양성하고, ‘부산대-코렌스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해 차세대 그린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사업다각화에 힘을 싣는 등 지속적인 초광역권 기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부산대 AI 대학원 신입생(50명)의 20%인 10명 내외를 KORENS 특별전형으로 선발해 KORENS 트랙 기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KORENS 트랙’은 산업연계 문제기반 학습시스템(IC-PBL) 교과과정과 디지털 트윈, 미래차 연계 산학과제 등을 운영해 양 기관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부산대와 ㈜코렌스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에 유기적으로 연계된 산학협력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국 ㈜코렌스 회장은 “국가 거점 국립대학인 부산대와의 종합적인 산학협력체계 구축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개방형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거버넌스”라고 강조하며 “양 기관 협력을 통해 이러한 구조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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