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취업가이드_식품]


[업종별 취업가이드_식품] 국내 대표 로하스 생활기업, 풀무원

△풀무원이 8년째 진행중인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 바른먹거리 교육 전문강사 ‘푸듀케이터’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11 식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풀무원 제공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풀무원은 1981년 서울 압구정동에서 국내 최초 유기농산물 판매점인 ‘풀무원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으로 시작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포장 두부를 비롯해 나물·계란과 같은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식자재, 친환경 식품유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에 11년 연속 선정됐고, 연매출 2조원이 넘는 중견 식품기업이다.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기업


주요 계열사는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이씨엠디,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다논 등이 있다. 해외 사업으로는 1991년 미국 LA에 교민 시장을 대상으로 풀무원식품 법인을 설립한 이래 현지 식품 기업을 인수했다. 풀무원은 현재 한국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4대 두부 빅마켓에서 식품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동남아와 유럽까지 진출하는 전략을 마련해 ‘글로벌 로하스(건강한 삶과 환경 보존을 동시에 추구하고 실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과 리프레시 제도 운영


풀무원은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Refresh 제도를 시행중이다. ‘생일연차휴가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가족사랑데이’, 매주 수요일 ‘자기계발데이’를 지정해 정시퇴근 한다.


또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 실현을 위해 ‘대디&맘스 패키지’ 제도를 만들고, 법정 ‘임신기 단축근로제’를 확대 실시해 임신 초기 14주 이내, 34주 이후로 4주 더 단축 근로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임산부 직원이 아닌 예비 부부 직원에게 아기 이불로 활용할 수 있는 전자파차단 담요를 축하선물로 증정하며, 아이의 태아검진에는 상위자의 승인 없이 바로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생활습관 힐링 센터인 ‘로하스 아카데미’를 연수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신입사원의 가족들을 초청해 1박 2일 동안 함께 풀무원의 로하스 가치를 체험하는 활동 ‘로하스 아카데미 가족캠프’를 진행한다.



■ 풀무원 채용정보


2018년 채용계획

풀무원은 직무별로 인재가 필요할 때마다 수시 채용을 통해 지원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불필요한 스펙 대신 인성을 기본으로 한 직무능력과 역량중심의 열린 채용을 추구한다.


채용 프로세스

서류전형 → 1차 면접 → 2차 면접 → 최종합격

지원서는 풀무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1차 면접은 인사팀장과 실무팀장이 진행하며, 인적성 검사를 통해 기본 소양을 검증하고, 신입사원은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을 진행한다.


서류전형

지원서, 자기소개서를 하나하나 모두 꼼꼼히 읽어 서류 전형 발표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지원서 작성 시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풀무원 두부를…’, ‘외국생활/독립 시 풀무원 음식을 먹으며…’로 시작하는 뻔한 이력서는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또 두루뭉술한 표현이 아닌 구체적인 상황, 수치 등 객관적인 사실도 함께 덧붙여주면 좋다.


면접 전형

면접 시 검은 정장과 흰 셔츠, 또는 블라우스로 일관해서 입을 필요는 없다. 남색, 베이지, 회색 등 클래식 정장 기본색은 환영한다. 다만 타이가 없거나 자켓을 입지 않고 면접에 참석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면접에서는 풀무원에 와야 하는 당위성이 분명하고, 회사 가치와 합치되는 인재라는 걸 충실히 표현할수록 합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면접관이 풀무원에 대해 궁금한 것은 없는지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을 때 없다고 하는 사람은 풀무원에 대해 의욕이 없어 보이거나, 안 물어봐도 다 안다는 식의 태도로 보인다. 동일 직무 능력이라면 풀무원을 좋아하는 사람을 뽑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다. 이와 함께 면접에서 면접관의 질문에 귀 기울여 의도를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요약해 말하는 후보자는 단연 돋보인다.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