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성 입실 전 필독]

LG,현대차 HMAT 리얼 후기, ‘볼펜만 가능’, ‘손목시계 금지’


‘서류전형’의 큰 산을 넘은 예비 합격자들에게 축하를! 이제 다음 단계는 ‘인적성’이다. 수능만큼이나 떨리는 마음을 안고 입실할 이들을 위해 기업별 인적성 꿀팁을 준비했다. 지난 상반기와 15년 하반기, 직접 시험을 보고 나온 선배들이 전해준 특급 정보! 안 보고 가면 후회할 걸?


※주의


본 기사는 최근 치러진 시험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작성된 것입니다. 해당 기업이 기존 관례를 예고 없이 변경하는 경우 <캠퍼스 잡앤조이>는 책임을 지지 않으므로, 취준생 여러분께서는 만반의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10월 8일, LG그룹 인적성검사

홈피 예시 꼭 보고, 간식 챙겨가~


[인적성 입실 전 필독] LG,현대차 HMAT 리얼 후기, ‘볼펜만 가능’, ‘손목시계 금지’

인적성 후기를 카톡 대화 형식으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 시험장 앞에서 파는 사인펜, 수정테이프 안사도 돼

입실하면 지원자들에게 사인펜과 수정테이프를 각각 1개씩 나눠준다. 굳이 시험장 앞에서 판매하는 것을 살 필요가 없다. 답안지에는 컴퓨터사인펜으로 마킹하고, 틀린 것은 수정테이프로 자유롭게 수정하면 된다.


필기구는 샤프 말고 볼펜만 가능

사인펜 외에 개인 필기도구를 하나 씩 사용이 가능하다. 이때 샤프는 불가. 볼펜만 사용할 수 있으니 필기구를 챙겨갈 때 참고할 것.


홈페이지 예시 문제, 꼭 보고 가라

지난 상반기 인적성검사에서는 한자, 한국사에 관한 문제들 대부분이 홈페이지 예시와 비슷하게 출제됐다. 시험 보러 가는 길에 잠깐이라도 예시 문제를 들여다보면 큰 도움이 된다. 한자, 한국사 모른다고 포기하지말자.

시간 너무 부족해

인적성검사 초보라면 당연히 시간이 부족하다. 난이도도 어려운 편. 시험지에 먼저 풀고나서 나중에 마킹할 생각하지말고 바로 풀고 마킹해라. 특히 인성문제는 생각하고 풀면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다 풀지 못해 울상으로 답안지를 제출하는 지원자들이 굉장히 많다. 솔직하고 빠르게 체크할 것.


배고픔을 대비해 간식 준비

문제 푸는 것에 은근히 체력 소비가 커 시험 도중 배가 고파진다. 3과목 시험이 끝나면 15분의 쉬는 시간이 있으니 이때 먹을 간식을 준비해가는 게 좋다. 배고프면 집중도 안된다.


10월 9일, 현대자동차 HMAT

하반기엔 도식이해 나오겠지? 신분증만 챙길 것


[인적성 입실 전 필독] LG,현대차 HMAT 리얼 후기, ‘볼펜만 가능’, ‘손목시계 금지’

인적성 후기를 카톡 대화 형식으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공간지각 시험지 돌리기, 체크 절대 불가

공간지각 문제를 풀 때 시험지를 돌리거나 체크하지 못하도록 했다. 시험지에 점 하나 찍지 못하게 한다. 전부 회수해 전수검사한다고 했다. 공간지각은 매년 신유형이 나오기 때문에 미리 문제집을 푸는 것이 큰 도움은 안된다.


올해는 도식이해 나오지 않을까

2013~2015년 상반기에는 공간지각이 출제됐고, 하반기에는 도식이해가 출제됐다. 지난 2016년 상반기에도 공간지각이 나왔으니 올 하반기에는 도식이해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공간지각은 필기불가지만 도식이해는 필기가 가능하다.


손목시계 사용 금지

시계를 보려고 챙겨갔는데, 모두 가방에 넣도록 지시한다. 문제집을 풀 때 손목시계 보면서 연습하는 습관 들이면 본 시험에서는 불편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찍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어떤 감독관은 “틀린 문제 감점 없으니 비우지 말고 찍으라”고 말하고 어떤 감독관은 “찍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는…. 감독관마다 말이 다르다. 어떤 말을 믿어야할까.


신분증만 챙겨가면 된다

시험에 필요한 볼펜, 사인펜, 수정테이프 전부 나눠주고 끝나면 회수해간다. 필요한 준비물은 오직 신분증!


절반만 풀어도 잘 한거야

난이도 높기로 소문난 HMAT. 감독관이 “대부분의 지원자가 절반 정도 푼다”고 말했다. 그러니 ‘반밖에 못풀었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다.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