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올라’보다 더 강렬한 곡으로 5월 컴백 앞둔 ‘비 아이 지(B.I.G)’


글 강홍민 기자│사진 서범세 기자


다섯 명의 각기 다른 매력이 한눈에 들어온다. 신선한 비트와 강렬한 사운드의 데뷔곡 ‘타올라’를 발표한 보이그룹 ‘비 아이 지’가 5월 컴백을 앞두고 <1618> 5월 표지로 선정됐다. 올 초 일본 활동에서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접수한 ‘비 아이 지’의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1618] ‘타올라’보다 더 강렬한 곡으로 5월 컴백 앞둔 ‘비 아이 지&#40;B.I.G&#41;’


각자 멤버들 소개해 주세요.
제이훈 전 팀에서 맏형이자 리더를 맡고 있어요. 특기는 보컬과 댄스를 담당하고 있고요. 원래 직업이 스트릿댄서라 춤은 자신 있어요. 중학교 때부터 팝핀, 힙합을 배우면서 춤을 췄거든요.
벤지 전 보컬을 맡고 있어요.
건민 전 보컬과 댄스 안무를 맡고 있는데, 비 아이 지의 안무도 조금씩 맡고 있습니다.
민표 전 하이톤 랩을 맡고 있는 스무 세 살 국민표입니다.(웃음)
희도 민표형이 하이톤 랩을 맡고 있고, 전 로우톤의 랩을 맡고 있어요.


<비 아이 지>는 무슨 뜻인가요?

벤지 비 아이 지는 ‘보이즈 인 그루브’ 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해석하면 그루브 안에 자연스럽게 노는 아이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죠. 어떤 춤이나 노래든 다 소화할 수 있는 보이그룹입니다.(웃음)


데뷔는 언제?

제이훈 7월 9일이 데뷔 2주년이에요.


각자 데뷔한 계기가 궁금해요.

제이훈 전 어릴 적부터 춤을 췄어요. 서울 버스커즈라는 스트릿 댄스팀에서도 활동했거든요. 춤과 노래를 같이 할 수 있는 직업을 고민하다 가수 밖에 없어서 아이돌 준비를 하게 됐죠.
벤지 전 4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켜서 대학을 줄리아드(The Juilliard School) 음대로 진학했는데, 1년 다니다가 가수가 되고 싶어 휴학하고 한국으로 왔죠. 한국에서 연습생부터 시작해 데뷔했어요.
건민 초등학교 때 엑스맨(SBS)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을 보다가 ‘나도 저거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연예인의 꿈을 품고 있다가 중학교 축제 때 노래를 불렀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그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것 같아요.
민표 고등학교 때 친구 따라 춤을 배우러 갔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그 당시에 랩도 즐겨들으면서 가수라는 직업에 큰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희도 예전에 한 음악방송에서 제 또래의 가수가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부럽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편으론 ‘나도 연습하고 노력하면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어요.


얼마 전에 희도 군의 생일이었는데, 기억에 남는 선물이 있다면?
희도 팬 분들이 선물을 한보따리 주셨는데,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선물이 팬티였어요.(웃음) 사이즈를 어떻게 아셨는지 딱 맞게 보내주셔서 놀랐어요.


멤버 형들은 어떤 선물을 해주던가요?
희도 제가 평소에 힙합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벤지 형이 힙합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액세서리를 사줬어요. 다른 형들은 커피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줬어요.
민표 전 주머니에서 ‘하트’를 꺼내 줬어요.(웃음)
벤지 5월 3일이 제 생일이에요.(웃음)


얼마 전 일본에서 데뷔했는데, 반응은 어땠어요?
건민 2월에 데뷔해서 4월까지 활동하고 왔는데요. 프로모션이나 팬 사인회도 하고, 도쿄 K-Stage O!에서 공연도 했어요. 거의 이틀에 한번, 많게는 하루에 두 번 공연할 정도로 바쁘게 활동하고 왔죠.
제이훈 처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성적이 좋았다’는 얘길 많이 들었어요.
벤지 오리콘 데일리 10위, 위클리 15위까지 찍었고, CD 판매량도 1만장이 넘었대요. 대박이죠.(웃음)






[1618] ‘타올라’보다 더 강렬한 곡으로 5월 컴백 앞둔 ‘비 아이 지&#40;B.I.G&#41;’







[1618] ‘타올라’보다 더 강렬한 곡으로 5월 컴백 앞둔 ‘비 아이 지&#40;B.I.G&#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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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 ‘타올라’보다 더 강렬한 곡으로 5월 컴백 앞둔 ‘비 아이 지&#40;B.I.G&#41;’


일본에 이어 말레이시아, 태국, 브라질에서도 러브콜을 받았다는데, 일본 외 해외 진출 계획이 있어요?
민표 회사에서 듣긴 했어요. 일본에서 공연할 때의 영상을 보고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좋아해주셨다고요. 너무 감사하죠.(웃음) 회사에서도 계획을 잡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희도 전 개인적으로 남미 진출을 꼭 바랍니다.(웃음) 왜냐하면 남미는 페스티벌이 많고, 열정적이잖아요. 거기서 공연하면 오히려 저희가 기운을 받고 올 것 같아요.


가수 외에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희도 작년에 달콤한 비밀(KBS2)이라는 일일드라마에 참여했는데, 예전부터 연기를 준비해 온 게 아니라서 많이 부족하다는걸 깨달았어요. 현장에서 많은 걸 배웠고,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또 해보고 싶어요.
제이훈 저도 희도랑 같이 연기 수업을 배웠는데, 연기는 하면 할수록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바로 포기했습니다.(웃음)


5월 컴백을 앞두고 있잖아요. 이번엔 어떤 콘셉트예요?
제이훈 이번에 6곡 정도 들어간 미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인데요. <타올라>보다 좀 더 강렬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건민 퍼포먼스나 곡 자체도 더 남자답고 강한 스타일이죠.


닮고 싶은 선배 가수가 있어요?
건민 빅뱅 선배님들이요. 멤버들 모두 좋아해서 꼭 빅뱅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어요.


앞으로 하고 싶은 장르가 있어요?
건민 여태껏 비 아이 지가 보여드린 강렬한 노래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빅뱅 선배님의 ‘bad boy’노래 같은 힙합과 감성이 섞인 장르를 해보고 싶어요.
벤지 저도 힙합은 꼭 해보고 싶어요.


5월 컴백 이후 활동 계획은?
제이훈 국내 활동이 끝나면 일본 활동을 할 것 같아요.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저희를 보고 싶어하는 해외 팬들을 위한 일정도 계획하고 있고요.


다들 여자 친구는 있어요?
모두 없어요.(웃음)
벤지 도저히 만날 시간이 없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연습하니까 시간이 없죠. 만약 여자 친구가 있다고 해도 저를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요.


각자 이상형은요?
희도 ‘프로듀스 101’에 나왔던 김세정같은 스타일이요.
민표 전 하지원 선배님이요.
건민 전 한채영.(웃음)
제이훈 클레이 모레츠요.
벤지 전 트와이스 멤버들 다 좋아요.(웃음)


앞으로의 계획은?
희도 홈 레코딩을 하고 싶어서 얼마 전에 넷북을 샀는데, 앞으로 장비를 하나씩 사서 나중엔 랩 메이킹을 하고 싶어요.
민표 예전에 패션학과를 잠깐 다녔었거든요. 그래서 다음 앨범 콘셉트 회의 땐 저희 멤버들 의상을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 주고 싶어요.
건민 언젠가는 저희 팀 안무를 제가 다 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웃음)
벤지 저도 프로듀싱을 하고 싶어요.
제이훈 10년 후를 바라보면 전 서른일곱이 되어 있겠죠. 그땐 좋은 아빠가 돼 있을 거예요.(웃음)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민표 이번 앨범에는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멤버들의 매력을 많이 담았거든요. 많이 기대해주시고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웃음)


[1618] ‘타올라’보다 더 강렬한 곡으로 5월 컴백 앞둔 ‘비 아이 지&#40;B.I.G&#41;’


[1618] ‘타올라’보다 더 강렬한 곡으로 5월 컴백 앞둔 ‘비 아이 지&#40;B.I.G&#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