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사는 4일 연세대공학원강당에서 연세대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김병언 기자 misaeon@20150304..
삼성 금융계열사는 4일 연세대공학원강당에서 연세대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김병언 기자 misaeon@20150304..


채용 시즌을 맞아 각 대학 캠퍼스에서는 기업 채용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취준생 입장에서는 설명회 일정을 확인하기가 어려워 채용 설명회를 찾아가는 것이 어렵다는 불만이다.


㈜한화는 2016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를 21일부터 한화그룹 채용사이트인 한화인을 통해 시작한다.


㈜한화는 보도자료를 통해 ‘3월 21일부터 4월 4일까지 대학 캠퍼스를 찾아가 채용상담회 및 설명회를 실시하여 취업준비생들에게 회사와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나아가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취준생들은 21일부터 시작된다는 채용설명회 일정을 확인할 길이 없어 답답해하고 있다.


한화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채용설명회 일정 문의에 대해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지만 인사팀에서는 아직 채용설명회 일정을 확정 짓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취준생들은 ‘채용설명회에 참석하고 싶어도 일정을 몰라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불문을 토로한다.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에도 ‘기업 채용 설명회 일정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냐’는 문의 글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올라올 정도다.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인 7개 대기업(삼성, LG, 롯데, CJ, 현대오일뱅크, 한화, 금호아시아나)의 채용 홈페이지를 살펴본 결과, 설명회 일정을 공지한 기업은 CJ가 유일했다.


글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