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분야 블루오션 직업은 │ 매거진한경

모든 것이 빠르게 생겨났다 빠르게 사라진다. 직업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미래 직업을 예측하는 보고서도 쏟아지고 있다. 생소한 이름에 머리가 아파오지만, 이제 막 인생설계를 시작한 대학생들에게 이만한 길잡이도 없다. 고용노동부가 기획한 ‘창조산업 직업전망’에서 말하는 블루오션 직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블루오션 직업 15 - ④ 정보/통신/기술

클라우드컴퓨팅개발자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내 손안에!

낯선 나라로 여행을 갔을 때 스마트폰의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서 길을 찾아간 적 있다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덕분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구름(cloud)처럼 형태가 없이 존재하는 소프트웨어나 데이터 등을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PC나 휴대폰 등을 이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컴퓨팅 기술을 말한다.

클라우드컴퓨팅개발자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설계한다. 클라우드컴퓨팅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프로그래밍, 자바(Java), 하둡(Hadoop) 등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

빅데이터분석가

데이터가 미래의 경쟁력

서울시는 심야버스 노선을 결정하기 위해 야간에 택시비 결제가 많이 이루어지는 위치 정보를 활용했었다. 이처럼 빅데이터분석은 수많은 데이터에서 주제에 맞는 패턴을 찾아내 정부를 스마트정부로 만들어주고, 국민에게는 스마트한 라이프를 안겨주고, 기업에는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빅데이터분석가는 주로 대기업의 빅데이터 관리부서나 마케팅 부서, 인터넷 포털업체 및 데이터 분석업체 등에 진출하고 있다.

- 빅데이터 전문가 되려면?

수학, 통계학, 컴퓨터공학을 주전공으로 하고, 경영학이나 경제학 부전공이 도움 된다.

또한, 수리 및 통계학과 관련된 석사 이상의 학력을 소지할 경우 전문적 업무를 맡을 수 있다.

컴퓨터와 산업을 파악할 수 있는 비즈니스와 관련된 지식을 쌓아두면 좋다.

데이터가 쓰이는 산업에 대한 정보 습득은 필수!

감성인식개발자

내 마음을 알아주는 전문가

감성인식 기술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주관적 경험, 정서, 효율성 등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자의 제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사용자상호작용 기술을 말한다.

감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기기는 마이크로폰이나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마음을 읽어내, 사용자가 우울하다면 기분 전환용 음악을 전송해주는 기능이 있다.

인간과 기계의 감성적 인터페이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인간의 의도에 따라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해야 하므로, 인간의 감성과 인지와 관련된 심리학이나 의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글 장진영(인하대 문화경영 3)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