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9개 대학에서 기술창업 교육 받을 수 있어

반드시 이공계 전공자만 기술형 창업을 할 수 있을까.
[청년창업 대백과_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잡스 뒤 잇는 ‘기술 CEO’ 돼볼까
물론 기술 관련 지식과 경험이 있으면 창업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길이 있다.

중소기업청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앱 창작터, 실전 창업의 터전을 제공하는 참살이 실습터 외에도 전국 여러 대학에서 기술창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지적재산권 시대에 각광받는 기술 CEO가 될 수 있다.

기술창업 교육 삼육대, 한성대를 비롯 전국 32개 대학(2011년 기준)에서 기술창업 교육을 시행 중이다. ▲대학 내 창업 강좌 지원 ▲창업 동아리의 아이템 개발 지원 ▲기술창업에 대한 상담·지원을 골자로 한다. 특히 해당 대학에 전담 인력을 두고 기술창업을 전파하고 있다.
[청년창업 대백과_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잡스 뒤 잇는 ‘기술 CEO’ 돼볼까
기술창업 아카데미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후 1년 이내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 실무, 사업모델 개발, 실전 창업 및 연합과정 등의 창업 교육을 실시한다. 수료생에 대해서는 기술 평가, 창업 컨설팅 등을 연계 지원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높다.

대학의 정규 강좌가 아니라서 해당 학교 학생이 아니더라도 수강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야간 혹은 주말에 개설된 곳이 많아 실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에게 적합하다. 현재 전국 12개 대학 및 기관에서 운영 중이며, 전국 15개 대학에 지정된 ‘창업선도대학’에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창업 강좌 학교나 기관을 방문해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이들은 온라인 강좌(edu.changupnet.go.kr)를 이용하면 된다. 오프라인 강좌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목적으로도 유용하다. 창업 관련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중 어느 때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창업일반 과정, 1인 창조기업 과정, BI 매니저 전문 과정이 있으며, 우수 커리큘럼 과정을 별도로 제공하기도 한다.

글 박수진 기자 sjpark@hankyung.com│사진 한국경제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