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의 인재상은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Positive), 창의력(Creative),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Professional)을 가진 인재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인적성 검사와 함께 직무 적합성 면접, 조직가치 적합성 면접 등의 구조화된 채용 과정을 도입했다. 직무 적합성, 조직가치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바로 직무적성검사라고 할 수 있다.
계열사별로 일부 형태가 다르지만, 대표 계열사인 LS전선을 포함한 대다수 계열사가 같은 구성의 검사를 실시한다. 이공계 지원자라 하더라도 계열사에 따라 상경계 지원자와 동일한 유형인 검사를 할 수 있다.
눈여겨볼 점은 다른 시험에서 보기 드문 ‘도식적 사고능력’ 영역이다. 주어진 상황이 분석적인 판단을 요구할 때 논리적인 규칙 및 적응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라고 할 수 있다. 주로 플로 차트의 형태로, 배열된 명령에 따라 이분화된 모양, 크기 및 색깔들을 논리적 규칙에 따라 변형시켜 나가서 답을 찾는 식이다. 이런 유형의 문제는 미리 연습하지 않으면 실전에서 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경험자들의 전언이다.
GS그룹의 직무적성검사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단 GS칼텍스와 같은 일부 계열사는 이공계 지원자라 하더라도 상경계 지원자와 같은 유형의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영역별 유형 분석 >
(1) 언어 능력(상경계)
직무와 관련이 있는 지문에 근거하여 참·거짓·모름을 선택하는 명제 유형 출제
(2) 수리 능력(상경계)
데이터와 도표 등의 통계자료를 참고해서 결과를 찾아내는 자료해석 유형이 출제되며, 계산 자체보다는 분명한 이해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둠
(3) 기계이해(이공계)
동역학, 정역학, 기구학, 열역학, 고체역학, 유체역학 등 이공계 전공자들이 필수로 배우는 공학적 지식을 묻는 유형 출제
(4) 도식적 사고능력(이공계)
문자나 숫자가 기호를 지나면서 변화하는데 이 기호의 기능을 찾거나 변경된 문자나 숫자를 찾는 유형 출제
(5) 공간비평(이공계)
전개도를 보고 입체 도형을 찾는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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