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우더 타입은 크림 타입에 비해 밀착력은 떨어지지만 가루 텍스처가 유분기를 잡아줘 번들거림 없이 보송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또한 퍼짐성이 좋아서 메이크업 초보자도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을 연출할 수 있다. 파우더 타입의 경우 펄 감이 섞인 블러셔는 글로시해 화사한 느낌은 줄 수 있지만 발색은 약한 편. 매트한 타입의 제품이 발색은 물론 지속력까지 좋다.

크림 타입 : 자칫하면 얼룩덜룩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만 방법을 알면 가장 자연스럽게 발그레한 뺨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바르고 블러셔를 바른 뒤 파우더로 살짝 정리해준다. 이때 블러셔를 바로 얼굴에 바르는 것이 아니라 손등에 적당량을 덜어두고 조금씩 펴 발라야 하는 것이 포인트다.
크림 타입입 어색한 부분이 있다면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으로 두드려 경계를 없앤 후에 브러시로 가볍게 파우더를 덧발라주면 완성된다. 또 다른 방법은 파우더까지 피부 표현을 완벽하게 한 후 스펀지로 블러셔를 점 찍듯이 발라주는 것. 스펀지를 이용하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지만 완벽하게 피부에 밀착되지 않기 때문에 마무리는 손으로 살짝 볼을 감싸주는 것이 좋다.
파우더 타입 : 브러시를 사용하는데 블러셔를 묻히고 바로 얼굴에 바르는 것이 아니라 손등에 한 번 가볍게 블렌딩해야 자연스럽고 고르게 발린다. 특히 파우더 타입은 브러시 터치에 따라 컬러가 진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수정하기 어려우므로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스타들의 블러셔 노하우

아이유 메이크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발그레한 볼. 핑크나 살구 빛 블러셔로 광대뼈 주변을 살짝 터치해주면 생기 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얼굴 윤곽을 표현할 수 있다.
블러셔는 볼 중앙에서 터치해 사선 방향으로 블렌딩하며 브러시에 남아 있는 여분을 이용해 페이스 라인을 정리해주면 더욱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동그라미 메이크업이 그녀들의 비결.
볼륨 핑크가 그 포인트로 볼이 얼굴 앞으로 돌출돼 보이도록 핑크, 오렌지 계열의 블러셔를 광대뼈 부분에 동그랗게 펴 발라준다.

작은 얼굴에 커다란 눈의 인형 같은 김태희. 서른이 넘은 그녀가 ‘마이 프린세스’에서 20대 초반의 여대생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건 핑크 빛 메이크업 때문 아닐까.
아이섀도, 립, 블러셔 등을 핑크 톤으로 사용하며, 핑크 블러셔는 코 옆, 안쪽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바르면 ‘마이 프린세스’의 귀여운 이미지가 탄생한다.
Editor’s Comment
지성 피부에게 좋은 파우더 타입. 평소 수수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선호한다면 펄 감이 없고 스킨 컬러와 가장 자연스러운 베네피트를 추천하며 밋밋한 윤곽선을 살리고 싶다면 더페이스샵 블러셔를 추천한다.
따로 하이라이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만약 화려한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에뛰드하우스의 블러셔가 효과적이다.

크림 타입 블러셔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메이크업포에버나 에뛰드하우스 블러셔도 좋다. 단, 처음부터 많은 양을 얼굴에 바로 바르지 말고 조금씩 덧발라 줘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 파우더 타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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