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Tip] ‘차도녀’ ‘차도남’이 선택한 컬러

블루·그레이·블랙

차가운 도시 남자와 여자들의 패션 공격이 거세다. 굵직한 스타들의 브라운관 컴백 소식에 이어 그들의 멋진 외모에 더해진 센스 넘치는 패션 스타일링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배우는 SBS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현빈과 ‘대물’의 권상우다. 뛰어난 연기력 못지않게 훌륭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이들의 패션을 살펴보자.

SBS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현빈은 백화점 사장이라는 직업에 걸맞게 다양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슈트, 캐주얼, 트레이닝복 할 것 없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그의 주된 의상 컬러는 네이비, 블랙, 그레이다.

특히 현빈의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만든 네이비 컬러 스팽글 트레이닝복은 요즘 온·오프라인에서 최고 인기다. 그의 오피스룩 역시 세련된 무채색 계열에 블루 계열을 매치하는 것이 포인트. 그레이, 브라운 등 자연스러운 컬러로 표현되는 그의 의상은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화제의 드라마 ‘대물’에서 열혈 검사 ‘하도야’ 역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다진 배우 권상우 역시 최고의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세련되면서도 적당히 흐트러진 그의 패션 스타일은 인간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는 평이다. 그가 주로 선택하는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 캐주얼하면서도 깔끔한 그의 스타일은 20~30대 남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자들 못지않게 ‘차가운 도시 여자’들의 패션도 거세다. ‘차도녀’ 콘셉트를 보여주는 ‘시크릿 가든’ 김사랑과 ‘역전의 여왕’ 채정안 패션은 한 번쯤 따라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그녀들이 주로 선택하는 컬러는 블랙, 그레이 위주의 무채색계열.

블랙과 잘 어울리는 그레이,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차가우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했다. 블루, 그레이, 블랙의 매치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데 톤만 비슷하게 맞춰도 꽤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한 아이템에 하나의 패턴으로 재구성되기도 한다. 올겨울 심플한 이 컬러들이 당신을 멋진 ‘차도녀’ ‘차도남’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Blue

‘차가운’ 컬러의 대표 주자 블루는 세련되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준다. 블랙 코트 속에 블루 컬러 원피스를 매치하면 당신도 섹시한 ‘차도녀’가 될 수 있다.

Gray

그레이 컬러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아이템과 잘 어울린다는 것.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이 컬러는 소재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데 그레이 스웨터나 니트 카디건은 포근한 느낌을 주고, 그레이 모직 코트는 깔끔하면서도 중후한 느낌을 준다.

Black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컬러로 매치해도 멋스러운 컬러가 바로 블랙이다. 안전하고 심플하기 때문에 이미 보유한 아이템이 많더라도 욕심내게 되는 블랙. 이번 겨울 ‘올 블랙’ 스타일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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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박진아 객원기자│촬영 서범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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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eoul Fashion 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