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라이프 대학생의 하루 일과
6:00 양치할 땐 물컵을!
아침에 일어나 곧장 화장실로 직행. 양치를 시작한다. 거울에 비친 그녀의 손에 들린 것은 물컵. 양치하는 동안 흘려 버리는 물도 낭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
7:00 플러그 뽑아 대기전력 줄이기
외출 전 그녀가 하는 일은 플러그를 뽑는 일. 불필요하게 꽂혀 있어 생기는 대기전력이 소비전력의 약 11%를 차지한다. 대기전력만 효과적으로 줄여도 1년 중 한 달은 공짜로 쓸 수 있는 양이다.
10:00 화장실에서도 지구사랑 실천
화장실에서도 에코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 손을 씻은 후 사용하는 페이퍼 티슈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도록 하자. 질 좋은 페이퍼 티슈를 만들기 위해 쓰이는 나무와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12:00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내 젓가락’
점심시간. 도시락에 제철 음식들로 만들어진 정성스러운 도시락을 싸왔다. 물론 일회용 젓가락은 NO.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쓰이는 일회용 나무젓가락은 25억 개. 이 정도 분량에 쓰인 나무라면 남산 26개를 채울 수 있다.
13:00 환경도 보호하고 할인도 받고
점심을 먹고 카페를 찾은 그녀가 에코 DC를 받기 위해 텀블러를 내민다. 한 해 버려지는 일회용 종이컵은 120억 개. 생산 비용 1000억 원. 종이컵 생산 시 발생하는 CO₂ 13만2000톤. 재활용 비율 14%, 처리 비용 연간 60억 원. 쉽게 생각하고 버리는 종이컵만 조금 더 아끼더라도 지구사랑 실천에 한 걸음, 아니 열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17:00 쇼핑할 땐 에코백이 최고!
집에 가는 길. 과자를 사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다. 계산 후 그녀가 가방에서 꺼내 든 것은 장바구니로 사용 중인 에코백. 그녀가 산 과자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에 담겼다.
19:00 이면지 사용으로 ‘생활 속 나무 심기’
내일 수업에 필요한 PT 자료를 뽑기 위해 프린터기에 이면지를 넣는 그녀. 국내에서 한 사람이 한 해에 소비하는 종이만 약 180㎏. A4 용지 4장이 30g이니 180㎏이면 A4용지 6000장을 의미한다. 이면지 사용으로 종이 소비도 줄이고 생활 속 나무 심기를 실천해보자.
22:00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며 하루 마무리
샤워를 하는 그녀. 머리를 감기 위해 샴푸에 손을 뻗고 펌핑은 딱 두 번. 샴푸와 린스에는 많은 화학물질이 들어 있지만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조금 적게 쓰는 것이 방법. 중간 길이의 머리 기준에서 펌핑은 두 번 정도도 충분하다. 또 그녀는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한다. 뜨거운 물은 미지근한 물보다 염소와 같은 화학 성분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게다가 뜨거운 물로 샤워를 오래 하면 피부 보호 층이 벗겨져서 피부에 좋지 않다.
에코DC
스타벅스·엔제리너스·파스쿠찌·커피빈·투썸플레이스·카페베네·네스카페·ZOO
200~300원 할인
할리스
300원 할인 or 10% 할인
크리스피크림
300원 할인 or 사이즈업
베스킨라빈스
50원 할인
롯데리아·파파이스·던킨도너츠·이디야 커피
100원 할인
맥도날드(3회), KFC·버거킹(5회) 스탬프 적립 시 무료음료 제공
소소한 지구사랑 실천 팁
1. 우편함을 비우자
우편함에 쌓이는 많은 청구서들 또한 불필요한 종이 소비가 될 수 있다. 스마트시대인 만큼 스마트하게 온라인 청구서를 받아보자.
2. 냉장고에 붙어 있는 자석을 떼자
냉장고에 자석을 붙여두면 전력소비가 증가된다. 냉장고에 전달되는 전기가 자석으로 흡수되기 때문. 지금 바로 냉장고에 붙어 있는 자석 장식품들, 광고용 자석 장식, 쿠폰들을 떼어내자.
3. 건전지 대신 충전지
충전지 하나의 사용은 건전지 1000개 사용과 맞먹는다. 리모컨, 시계 등에 쓰이는 건전지. 이제 충전지로 바꿔서 사용해보자.
글 한지선 대학생 기자(고려대 경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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