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목돈 만들기] 알뜰살뜰 용돈 절약 이렇게 해봐!

대한민국 대학생 평균 용돈 한달 30~40만 원. 적은 돈은 아니지만 한 달 동안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꾸미다 보면 모자라기 일쑤다. 그렇다고 적은 용돈에 불평만 할 때가 아니다. 세상에는 용돈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만 생활비를 해결하는 대학생들도 있으니.
이들을 통해 적은 용돈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절약의 노하우를 들어보자.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노머니데이’

“일주일에 한 번은 약속이 없는 날을 정해서 지갑을 집에 두고 외출해봐. 남자들의 경우 특별한 약속이 없어도 지인들과 술을 마시러 가거나 게임방에 가는 등 즉흥적인 약속을 많이 잡는 것 같아. 이런 계획성 없는 행동이 낭비를 하게 만들지. 지갑과 카드를 집에 두고 나오면 불필요한 약속을 줄일 수 있어. 나도 노머니데이를 처음 인터넷에서 접했을 땐 현실성이 없다며 시작할 생각조차 안 했어. 그런데 하루는 실수로 지갑을 집에 놓고 나온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돈을 절약을 할 수 있더라고. 물론 친구들과 놀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노머니데이를 만들어 절약하는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어.”

- 박지석(부산대 무역 2)



만능해결사 ‘쿠폰’은 내 사랑!

“대학생활을 하다 보면 밥 먹고 나서 카페에 가거나, 시험공부 하러 카페에 가는 경우가 많잖아. 아무리 대학교 앞이라고 해도 2000원이 넘는 커피 값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쿠폰을 모으는 것밖에 없어. 카페 여러 곳을 다니다 보면 쿠폰이 쌓여서 지갑이 터질 것 같을 때도 있지만 공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데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카페에 따라 커피 한 잔을 주는 곳이 있고, 갈릭브레드나 허니버터 브레드를 주는 곳이 있어. 특히 디저트 푸드를 주는 곳의 쿠폰은 집에 두고 왔을 땐 다시 챙겨서 나올 정도로 알뜰하게 활용을 하고 있지.”

- 유상희(한양대 경영 2)



무조건 저렴한 인터넷 쇼핑

여자라면 쇼핑을 해도 입을 옷이 없다는 말을 공감할 거야. 계절이 바뀌면 사야 하고, 약속이 있으면 사야 하는 것이 옷인데, 대학생들이 돈이 어디 있다고 매번 옷을 사겠어. 이럴 땐 인터넷 쇼핑몰만큼 저렴한 곳도 없어. 나는 스마트폰에 웬만한 쇼핑몰 앱은 다 설치해놨어. 시간이 날 때 틈틈이 들어가면 저렴하면서 괜찮은 상품을 많이 발견할 수 있지. 요즘은 인터넷 쇼핑몰이라도 상품의 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배송이나 환불 서비스도 잘 되어 있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무료배송으로 아낄 수 있는 돈도 쏠쏠하고, 생일이나 기념일에 주는 할인 쿠폰도 빼놓을 수 없는 인터넷 쇼핑만의 묘미야. 무턱대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지 말고 인터넷에서 미리 찾아보는 것을 추천할게!”

- 김지민(한양대 경영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