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캠퍼스 잡앤조이>에서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의 최우선 조건’을 조사한 결과 36.3%의 응답자가 ‘근무환경 및 복지제도’를 첫손에 꼽았다. 남의 눈에 비치는 연봉의 액수나 고용 안정성보다 근무하는 본인이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복에 더욱 관심을 갖는 것이다. SK가 많은 취준생들 사이에서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SK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는 ‘행복’이다. 여기에는 ‘고객 행복’뿐만 아니라 ‘임직원 모두의 행복’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 창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행복과 만족감을 위해 ‘인간 위주의 경영’, ‘행복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 단순히 업계 몇 위, 매출액 얼마라는 성과를 떠나 SK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복 기업’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COVER STORY] 행복경영 & 스펙초월 채용 SK의 모든 것
지난해 하반기 500명 선발 예정이었던 SK그룹의 공채 지원자가 무려 5만5000여 명을 기록했다. 비단 작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매년 SK그룹의 공채 경쟁률은 약 100대 1에 육박할 정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SK에 대해 완벽하게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치밀한 전략을 짜야 할 터. 이에 <캠퍼스 잡앤조이>가 이 땅의 수많은 SK 입사 희망자를 위해 SK 입사 가이드 완결편을 제시한다.

먼저 취준생이 SK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분석했다. ‘세계 최초’, ‘업계 1위’ 등의 타이틀을 갖고 있는 SK의 위상을 살펴보고, 대학생들이 SK에 끌리는 진짜 이유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학생들이 꼽은 SK의 장점 중 하나는 ‘계열사별 특화성’이다. SK는 취준생들 사이에서 ‘그룹’이라는 통합 이미지보다는 계열사 간 독립적으로 움직인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의 81개 계열사 중 취준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23개 계열사에 대해 알아봤다. 지주회사, 에너지·화학, 정보통신·반도체, 마케팅·서비스 부문으로 나누어 계열사의 사업영역과 성과, 비전 등에 대해 다뤘다. 또한 SK 경쟁력의 원천으로 손꼽히는 ‘SKMA’ 경영철학을 탐구하고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사회공헌사업 등도 담아냈다. 대학생 자원봉사단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SK SUNNY’와 각종 기자단, 마케터, 서포터즈 등 다양한 SK그룹 내 대학생 대외활동도 눈여겨 볼 것.

학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채용에 관한 부분도 꼼꼼하게 담아냈다. 특히 SK 채용의 핫 이슈인 ‘스펙초월 채용’과 ‘인적성 시험의 변화’에 대해 집중 분석하고, 맞춤형 입사 가이드를 제시했다. 더불어 SK가 원하는 인재상을 검토하고, SK만의 인재등용 철학도 알아봤다.


글 박해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