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빕스·맥도날드

2014년의 1학기가 마무리됐다. 이제 눈앞에 다가온 것은 짧은 듯 짧지 않은 여름방학. 알찬 방학을 위한 계획을 세우느라 정신없겠지만, 지금은 기말고사가 끝났다는 해방감과 여름방학이 찾아왔다는 반가움을 누릴 때다. 여름방학 때 빼놓으면 섭섭한 워터파크, 한번쯤 용돈을 모아서라도 가고 싶은 패밀리 레스토랑, 떠올리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패스트푸드점까지 <캠퍼스 잡앤조이>의 제5기 대학생 기자단과 모니터단이 ‘시험이 끝난 후 가고 싶은 곳’을 뽑았다.
[캠퍼스 잡앤조이 서베이] 기말 시험 끝나면 가고 싶은 곳
여름이니까 워터파크! 여름엔~ 캐리비안 베이
비키니를 입지 못해도 좋고, 식스팩을 장착하지 않아도 좋다. 생각만 해도 시원하고 짜릿한 워터파크는 종일 물과 씨름하며 놀아도 지루하지 않은 곳이다. 방학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제격. 대학생들이 올 여름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워터파크는 어디일까. 전체 응답자 중 38%에 달하는 135명이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를 꼽았다.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는 통신사 및 체크카드 할인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워터파크 내 공연이나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것이 장점이다. 2위는 강원도 홍천에 있는 ‘비발디파크 오션월드(21%)’가 차지했다. 3위에는 지난 5월 30일 경남 김해에 새롭게 문을 연 ‘롯데워터파크(14%)’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 입맛에는 ‘맥도날드’, ‘빕스’가 최고
선배가 “맛있는 것 사줄게”라고 말하자 후배들은 하나같이 패밀리 레스토랑의 이름을 읊어댄다. 대학생들에게 패밀리 레스토랑은 부담되는 가격임에도 특별한 날에 꼭 가고 싶은 곳이다. 대학생들에게 ‘가장 가고 싶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묻자 27%의 응답자가 ‘빕스(VIPS)’를 첫손에 꼽았다. 2위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19%)’로, 3위 ‘애슐리(13%)’와 6%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토다이(10%)’가 4위를 차지했고, ‘매드포갈릭(9%)’과 ‘세븐 스프링스(9%)’가 순위에 올랐다.

패스트푸드도 대학생에게 빠질 수 없는 메뉴. 간편하고 저렴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대학생에게 패스트푸드만한 진수성찬도 없다. 대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패스트푸드점은 ‘맥도날드(51%)’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버거킹(16%)과 롯데리아(15%)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KFC는 6%로 4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맘스터치(1%)’와 ‘타코벨(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조사·글 김은진 기자


응답자 349명
조사 대상 캠퍼스 잡앤조이 제5기 대학생 기자단·모니터단
조사 방법 온라인 조사
조사 기간 6월 3일~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