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커뮤니케이션즈

[스페셜리포트] ‘반드시 성공시키는’ PR 회사 표방, 2년여 만에 20여 파트너와 손잡아
[스페셜리포트] ‘반드시 성공시키는’ PR 회사 표방, 2년여 만에 20여 파트너와 손잡아
‘머스트커뮤니케이션즈’는 PR 대행사다. 2011년 가을, 김민구 대표의 1인 기업으로 시작해 2년여 만에 20여 개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 스타트업 기업들의 PR 파트너가 되었다. 내로라하는 대형사와 외국계가 혼전 중인 PR업계에서 그는 독창적인 타깃 설정과 실행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최대 PR 회사인 P사와 외국계 E사에 조금씩 몸담다가 퇴직금 500만 원으로 창업을 했다. ‘우수한 기술력, 제품력은 있지만 마케팅이 뒷받침되지 않는 스타트업에 나만의 PR 방식을 접목해 성공시키자’라는 게 창업 동기였다. 그래서 회사명도 ‘반드시(must) 당신을 성공시키겠다’는 의미다.

그의 첫 번째 고객은 스타 셰프로 유명한 에드워드 권이다.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을 떠나 한국에 돌아와 레스토랑을 개업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그를 찾아갔다. 이전에 두바이까지 그를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해 아쉬웠던 점,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권 셰프의 장점을 부각시켜 한국에서 성공을 돕고 싶다”고 제안했다. 김 대표의 열정은 권 셰프의 마음을 움직였고 첫 번째 클라이언트가 되었다.

에드워드 권과의 만남에서부터 볼 수 있듯이 열정, 개척정신, ‘무데뽀(막무가내)’ 정신은 ‘머스트’만의 특기다. 이에 걸맞게 머스트의 파트너 역시 ‘국내 최초’,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국에서 새로운 문화를 개척해야 하는 기업과 제품, 서비스가 주를 이룬다. 스위스의 프리미엄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인 마무트, 국내 최초 수제작 원목가구 기업인 카레클린트, 국내 최초로 에일맥주를 생산하는 중소형 맥주 기업인 세븐브로이, 유럽 및 독일에서 세계 최초로 습식 공기청정기를 생산한 벤타에어워셔 등이 머스트의 PR파트너다.

머스트커뮤니케이션즈는 기획부터 영상 제작, 웹 디자인, 프린트 디자인 분야의 실력 있는 전문 기업과 함께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김민구 대표는 “구체적으로는 올 상반기에 ‘머스트커뮤니케이션즈그룹’ 출범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글 박수영 대학생 기자(동의대 신문방송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