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INTful!] 필그림 고준희 에티튜드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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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라는 컬러는 이중적이다. 아릴 것 같으면서 개운하고 개성이 넘치면서도 청아하다. 필그림의 고준희 에티튜드 라인은 아무나 다루기 힘든 민트 컬러를 베이스로 삼았다. 그런데 왠지 쉬워 보인다. 만만하다는 게 아니라 한 번쯤 시도해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는 말이다. 이건 실버와 레더라는 흔하디흔한 소재가 민트 컬러의 글라스 스톤과 만나 편안하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또한 스타일의 아이콘 고준희를 뮤즈로 그녀의 이름까지 붙었으니 더 시도해보고 싶지 않은가. 스톤 펜던트가 인상적인 목걸이는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글라스 스톤 장식이 부착된 가죽 팔찌는 레이어드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때마침 2013년 트렌드 컬러로 에메랄드그린, 민트가 떠오르고 있으니 망설이지 말 것.

목걸이 8~10만 원대, 팔찌 5~10만 원대, 반지 9만 원대


글 이동찬 인턴 기자│사진제공 필그림(080-858-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