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가을 음악·가을 소설 BEST! 올가을엔 나얼 노래 들으면서 기욤 뮈소 책 펼치자

중간고사와 과제, 크고 작은 모임에 지친 이들이 가장 손쉽게 기댈 수 있는 것은 바로 음악과 책.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음악·문학은 쓸쓸한 가을에 더욱 필요하다. 20대들은 어떤 음악과 책으로 마음을 다독일까. 조선대 국어국문학과 학생 100명에게 물어봤다.

조선대 국어국문학과 1~4학년생 100명에게 물었다.
가을에 들으면 더 좋은 노래와 가을에 읽으면 더 좋은 책에 대해. 늦가을의 스산함을 더할 음악과 생각이 깊어질 좋은 책을 소개한다.
* 조선대 국어국문학과 학생 100명이 9월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차트를 본 후 응답함(조사기간 : 2012년 9월 24~28일)

Q. 가을에 들으면 더 좋은 노래는?

1. 어반자카파 - 니가 싫어

2. 나얼 - 바람기억

3. 서인국, 정은지 - All For You

4. 나얼 - 이별시작

5. 윤건 - 갈색머리

6. 나얼 - 기억리듬

7. 김동률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8. 싸이 - 어땠을까(feat. 박정현)

9. 태연 - 가까이(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OST)

10. 싸이-강남스타일



역쉬 가을 남자! 나얼

어반자카파의 ‘니가 싫어’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별 후 가장 아픈 순간에 대한 슬픈 고백을 담은 노래라서 가을 감성과 잘 어울린다는 추천사가 이어졌다. 베스트 10에는 들지 못했지만 ‘커피를 마시고’ ‘그날에 우리’ ‘Beautiful Day’ 등을 첫손에 꼽는 이도 있었다.

눈에 띄는 사실은 나얼이 무려 세 곡을 베스트 10 차트에 올렸다는 것이다. 특히 솔로 정규 1집 앨범 ‘Principle Of My Soul’의 수록곡 ‘이별시작’ ‘기억리듬’ 등은 이번 조사는 물론 각종 음원 차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올가을엔 어반자카파와 나얼만큼은 꼭 사수하기!


<대학생 설문조사 추천 책 BEST 10>
* 조선대 국어국문학과 학생 100명이 교보문고 9월 종합 차트를 본 후 응답함(조사기간 : 2012년 9월 24~28일)

1. 김난도 - 아프니까 청춘이다

2. 김난도 -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3. 안철수 - 안철수의 생각

4. 이주호 - 광해 왕이 된 남자

5. 파울로 코엘료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6. 혜민스님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7. 기욤 뮈소 - 당신 없는 나는

8. 이병률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9. 기욤 뮈소 - 구해줘

10. 나구모 요시노리 - 1일 1식

대학생의 대통령은 김난도?
청춘을 다독이는 스승이자 작가 김난도의 저서가 1, 2위를 석권했다. 전작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아직도 그의 메시지를 받지 않았다면 올가을엔 반드시 접해보라는 추천의 의미로 해석된다.

대선 주자 안철수의 책 ‘안철수의 생각’도 상위에 올랐다. 정치 참여에 대한 고민부터 사회 쟁점에 대한 견해와 미래의 주인인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 인간 안철수의 면모까지 두루 만날 수 있다.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작가 기욤 뮈소도 대학생들 사이에서 두터운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책 ‘당신 없는 나는’ ‘구해줘’가 나란히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수 대학생 기자(조선대 국어국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