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샤크 R1 Lite 3월말 출시 예정
디앤에이모터스의 압도적인 국내 유통망 바탕으로 한 공격적 유통망 개설

블루샤크코리아와 디앤에이모터스 업무협약식 사진. 사진=블루샤크코리아
블루샤크코리아와 디앤에이모터스 업무협약식 사진. 사진=블루샤크코리아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블루샤크코리아가 디앤에이모터스(구 대림 오토바이)와 고성능 스마트 전기스쿠터 ‘블루샤크(BLUESHARK)’ R 시리즈의 유통 및 서비스 네트워크 전국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16일 체결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디앤에이모터스에서 열린 이날 서명식에는 블루샤크코리아 이병한 대표이사와 디앤에이모터스 홍성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명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및 사업 현황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블루샤크코리아와 디앤에이모터스는 이번 MOU를 통해 블루샤크코리아의 전기이륜차 ‘R시리즈’의 국내 유통망은 물론 전국의 A/S 네트워크,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확장을 통해 품질 보증을 강화해나가기로 협의했다.

블루샤크코리아는 디앤에이모터스의 전국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블루샤크 R시리즈의 공격적인 판매 및 서비스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블루샤크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전기 이륜차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내연기관 대비 짧은 주행거리를 해소할 수 있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도 폭 넓게 갖출 수 있게 됐다.

블루샤크 R시리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함께 최첨단 ADAS 안전 운전 보조 시스템, 가속 성능, 등판 능력 등을 갖추고 있는 고성능 스마트 전기스쿠터다. 이달 말 공식 출시를 앞둔 블루샤크 R1 Lite는 한번 충전으로 시속 25km 정속 주행 시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최고속도 80km/h, 최대 등판능력 40% (22˚) 등으로 기존 전기 스쿠터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모델이기도 하다.

기존의 급속·가정용 충전 방식 외 탈착식 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활용한 지속 주행도 가능하다. 이러한 블루샤크 R 시리즈는 블루샤크 R1이 2020년 일본디자인진흥원(JIDPO) 주관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정부의 최종 인증을 완료하고 정부의 전기차 정책에 따른 보조금을 반영하기도 했다. 블루샤크 R1 Lite의 판매가는 100만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이병한 블루샤크코리아 회장은 “전기 이륜차 소비자들에게는 차량 및 배터리의 성능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빠르게 충전하고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이용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블루샤크 코리아는 디앤에이모터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앞으로 만나게 될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앤에이모터스는 올해부터 대림오토바이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전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블루샤크코리아와의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전기 이륜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전기 이륜차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