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기획형 및 자유학년제 연계형 프로그램 모두 뽑혀

동국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6년 연속 선정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동국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발표했다.

대학 도서관으로는 유일하게 6년 연속 선정된 동국대는 올해 자유기획형을 비롯, 처음으로 공모한 자유학년제 연계형까지 2개 프로그램에 모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의 인적·물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독서·토론·탐방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수요 충족 및 자생적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호모 루덴스(Homo Ludense), 필동(筆洞)의 역사와 놀다>를 주제로 역사문화시민연대와 함께 자유기획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유학년제 연계형 프로그램으로는 <호모 레볼루티오(Homo Revolutio), 4차 산업혁명이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동구여자중학교와 덕수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버추얼 과학관 탐방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 중이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이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다.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사업인 만큼, 안전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할 계획이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