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미래인재발굴육성 교육기관 선정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디지털콘텐츠 미래인재 발굴육성 교육기관’에 선정돼 한국전파진흥협회와 공동으로 4월 19일부터 교육을 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디지털콘텐츠 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기업과 연계한 XR콘텐츠 개발과 가상융합서비스 직무특화 교육과정에 총 100명의 디지털 미래인재를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은 선수학습을 시작으로 자기주도의 콘텐츠 기획과 팀 프로젝트 개발,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직무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에는 취·창업 연계 지원 및 최종 프로젝트 결과 발표를 통해 최우수자(팀)를 선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상장을 수여한다.
1단계 교육에서는 약 4개월 동안(4~8월) 실감콘텐츠 기획과 개발, 그래픽, 융합서비스 등 분야별 직무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진행하고 비대면 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사고를 돕는 직무 공통교육을 통해 실감콘텐츠 개발과정을 학습한다.
2단계(8~11월)에서는 팀을 구성해 자기주도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획·개발·고도화 교육을 받는다. 취업, 창업 2개 반으로 분반해 수요기업 멘토링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한다.
취업희망자에게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모의면접, 이미지 밸류업, 포트폴리오 점검 등 집중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150개 디지털콘텐츠 기업과 인력매칭을 진행하고, 창업희망자는 전문 엑셀러레이팅 기업과 함께 비즈니스모델 발굴부터 스토리텔링, IR트레이닝, 상용화 등을 지원받는다.
최종 3단계에서는 취·창업을 연계할 수 있는 리쿠르팅 캠프와 XR데모데이가 12월경 마련된다. 디지털콘텐츠 기업이 직접 참여해 교육생들의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부산대는 교육과정 종료 후에도 사회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개인 취·창업 컨설팅과 디지털콘텐츠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에게는 교육비는 물론 교육기간 동안 필요한 실습장비 및 교재, SW 등 일체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된다. 디지털콘텐츠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만 39세 미만 청년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현재 온라인으로 접수 중이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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